[티브이데일리 가요팀] 6월 마지막주이자 7월 첫째주(6월 28일~7월 4일)에는 아이돌들의 컴백이 이어졌다. 그룹 빅톤의 한승우가 군 입대 전 솔로 앨범을 냈고 그룹 이달의소녀와 그룹 NCT드림도 새 앨범을 내고 컴백했다.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마친 그룹 2PM이 '완전체'로 새 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했으며 그룹 드리핀, 비디씨(BDC)도 신보를 냈다. 또 그룹 오메가엑스와 저스트비가 데뷔 앨범을 내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 한승우 - '페이드'(Fade) (발매일 6월 28일)



한승우의 두 번째 솔로앨범 '페이드'에는 타이틀곡 '다시 만나'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페이드'는 한승우의 고민과 고독을 진솔하게 풀어낸 앨범으로 한승우가 전곡의 작사, 작곡을 진행했다. 타이틀곡 '다시 만나'는 긴 기다림 끝에 꼭 다시 만나길 원하는 바람을 담은 곡이다. 한승우의 목소리와 피아노로만 채워졌다.

김지하 - 한승우의 목소리가 가진 매력이 제대로 느껴지는 곡들.
김한길 - 깊은 울림을 주는 보이스.
박상후 - 한승우의 바람. 마음 속에 깊숙히 박히는 가사들이 인상적.

◆ 이달의 소녀 - '앤드'([&]) (발매일 6월 28일)



이달의 소녀의 네 번째 미니앨범 '앤드'에는 타이틀곡 '피티티'(PTT, Paint The Town)을 포함해 총 7곡이 담겼다. '앤드'는 이달의 소녀가 경계를 넘어 더 큰 변화를 이룬 후 세상의 모든 이달의 소녀들과 함께(&) 정형화된 규칙을 깨고 하나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담은 앨범이다. '피티티'는 볼리우드(Bollywood) 노래의 모든 필수 요소가 결합된 댄스 힙합 장르의 곡이다. 금기에 갇히거나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주체적으로 스스로 확립하여 우리만의 색으로 색칠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김지하 - 강렬한 사운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느낌의 이달소.
김한길 - 귓가를 사로잡는 유니크한 멜로디.
박상후 - 골라 듣는 재미 가득. 성숙해진 멤버들의 보컬.

◆ NCT드림 - '헬로우 퓨처'(Hello Future) (발매일 6월 28일)



NCT드림의 첫 번째 정규앨범의 리패키지 앨범 '헬로우 퓨처'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헬로우 퓨처'를 포함한 3곡의 신곡과 정규 1집 수록곡을 포함해 총 13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파워풀한 신스 사운드와 황홀한 분위기의 훅이 어우러진 트랩 리듬의 힙합 댄스 곡이다. 가사에는 전쟁의 상처를 딛고 앞으로 다가올 희망찬 미래와 함께 계속 성장해 나아간다면, 서로를 향한 사랑과 믿음이 더욱 빛나고 견고해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에너제틱하게 그렸다.

김지하 - 추가된 곡들도 트렌디.
김한길 - 지친 이들을 위로하는 에너제틱함.
박상후 - 새롭게 추가된 세 곡 모두 진한 중독성 가득. 더위를 날려버릴 청량함 넘치는 곡들.

◆ 2PM - '머스트'(MUST) (발매일 6월 28일)



2PM의 정규 7집 '머스트'에는 타이늘곡 '해야 해'와 '역주행' 인기곡 '우리집'의 어쿠스틱 버전을 포함해 총 10곡이 담겼다. 열 개의 트랙 중 일곱 트랙의 크레디트에 멤버들이 직접 이름을 올렸다. 트랙리스트, 구성, 콘셉트 등 앨범 기획 전반에 멤버들이 적극 참여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해야 해'는 장우영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끌림으로 마주하게 되는 것, 꼭 하고 싶고 해내야만 하는 일들'이라는 주제를 매혹적인 멜로디로 표현했다.

김지하 - 연차에서 나온 내공으로 곡들을 끌고가는 느낌.
김한길 - 멋스러움에 세련미까지 장착.
박상후 -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탓일까. 양호한 편이지만, 다소 아쉽게 느껴진다.

◆ 드리핀 - '프리 패스'(Free Pass) (발매일 6월 29일)



드리핀의 첫 번째 싱글 앨범 '프리 패스'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프리 패스'를 포함해 총 3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뉴잭스윙 특유의 리드미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뭐든지 해주고 싶은 마음을 '프리 패스'에 비유하는 드리핀 만의 귀여운 해석과 여름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이다.

김지하 - 청량이라는 단어와 정말 잘 어울리는 앨범.
김한길 -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가사가 인상적.
박상후 - 이전과는 다른 콘셉트. 제 몸에 맞는 옷을 입은 느낌.

◆ 오메가엑스 - '바모스'(VAMOS) (발매일 6월 30일)



오메가엑스(OMEGA X)의 첫 번째 미니앨범 '바모스'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바모스'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멤버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앞으로 선보일 세계관의 시작을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경쾌하고도 이국적인 사운드에 라틴풍 가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트렌디한 힙합 장르의 곡이다.

김지하 - 멤버들의 개성도 잘 드러나는 곡들.
김한길 - 신인답지 않은 강렬함.
박상후 - 여름풍이 짙은 노래들 사이에서 찾은 보석. 앞으로가 기대되는 그룹.

◆ 저스트비 - '저스트 번'(JUST BURN) (발매일 6월 30일)



저스트비(JUST B)의 첫 번째 미니앨범 '저스트 번'에는 타이틀곡 '데미지'(DAMAGE)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열정적인 모습으로 함께 불타오르자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그룹 비에이피(B.A.P) 출신 방용국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프로듀싱을 맡은 곡이다. 트렌디한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빛이 사라져가고 있는 세상에서 어둠과 고통에 굴복하지 않고 함께 맞서 싸우며 이겨내자라는 의미를 담았다.

김지하 - 수준급 멤버들과 방용국의 합이 인상적인 타이틀곡.
김한길 - 중독성 강한 사운드.
박상후 - 퍼포먼스가 궁금해지는 곡들. 중독성은 덤.

◆ BDC - '디 인터섹션 : 콘택트'(THE INTERSECTION : CONTACT) (발매일 6월 30일)



BDC의 세 번째 미니앨범 '디 인터섹션 : 콘택트'에는 타이틀곡 '문라이트'(MOONLIGHT)를 포함해 총 4곡이 담겼다. '디 인터섹션'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앨범으로 '믿음'(BELIEF)과 '발견'(DISCOVERY)을 넘어 서로를 끌어당기는 필연적인 힘으로 이어진 '만남'(CONTACT)의 스토리를 통해 세계관을 확고히 하고자 했다. 타이틀곡은 유로팝 장르의 곡으로 달빛의 몽확적 이미지를 극대화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김지하 - 그룹과 어울리는 색깔의 음악들.
김한길 - 귓가를 사로잡는 개성 있는 음색.
박상후 - 세 명의 조화로운 보컬. 수록곡 '너와 나의 공간' 추천.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