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6월 둘째주(6월 7일~13일)에는 굵직한 아이돌 그룹들의 신보가 쏟아졌다.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이자 그룹 핫샷 출신인 가수 하성운과 밴드 엔플라잉, 그룹 엑소, 트와이스, 그룹 인피니트 출신 호야 등이 새 앨범을 냈다. 또 C9엔터테인먼트에서 육성한 신인 그룹 이펙스와 그룹 디원스, 에이치엔비(HNB) 멤버 우진영, 그룹 위아이 등도 신보를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 하성운 - '스니커즈'(Sneakers) (발매일 6월 7일)



하성운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스니커즈'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스니커즈'를 포함해 총 7곡이 담겼다. 5곡이 자작곡이다. 보고 싶은 사람들을 자유롭게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끊어졌던 우리들의 관계가 다시 연결되는 역할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하성운만의 음악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스니커즈'는 독특한 펑크 리듬과 팝이 합쳐진 하이브리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날개 달린 신발을 신고 신들의 세계와 죽은 자들의 세계를 자유롭게 드나드는 그리스 신화의 헤르메스를 모티브로 해 가사를 썼다.

김지하 - 전과는 다른 느낌의 하성운. 매력적.
김한길 - 한층 섬세해진 목소리.
박상후 - 짜릿한 청량감.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든다.

◆ 엔플라잉 - '맨 온 더 문'(Man on the Moon) (발매일 6월 7일)



엔플라잉의 첫 번째 정규앨범 '맨 온 더 문'에는 타이틀곡 '문샷'(Moonshot)을 포함해 총 10곡이 담겼다. 데뷔 6년 만에 내는 첫 정규앨범으로 자유로운 움직임을 감시하는 달처럼 어떤 두려움에 갇혀 점점 작아지는 우리들의 모습을 담기도 하고, 그 달을 딛고 서서 새로운 세상을 향해 도약하는 내일을 그렸다. 타이틀곡 '문샷'은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은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이다.

김지하 - 전체적으로 재기발랄. 메시지에도 주목.
김한길 - 남성미가 한껏 묻어나는 앨범.
박상후 -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 골라 듣는 재미가 쏠쏠.

◆ 엑소 - '돈트 파이트 더 필링'(DON'T FIGHT THE FEELING) (발매일 6월 7일)



엑소의 스페셜 앨범 '돈트 파이트 더 필링'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돈트 파이트 더 필링'을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팬들을 위해 준비한 음악이다. 타이틀곡은 경쾌한 리듬과 신디사이저, 무게감 있는 베이스가 돋보이는 댄스 장르의 곡이다. 가사에는 삶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자신의 신념을 믿고 자유롭게 앞으로 질주하라는 젊음의 카리스마를 담았다.

김지하 - 수록곡들을 통해 다양한 팝 장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앨범.
김한길 - 엑소다운 넘치는 에너지.
박상후 - 답답한 마음을 뚫어주는 가사. 위로가 필요하다면 'DON’T FIGHT THE FEELING'

◆ 이펙스 - '바이폴라 파트.1(Bipolar Pt.1) 불안의 서' (발매일 6월 8일)



이펙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 '바이폴라 파트.1 불안의 서'에는 타이틀곡 '록 다운'(Lock Down)을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이펙스가 앞으로 전개할 전체 세계관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으로 '양극성'(바이폴라)라는 대주제 아래 청소년기에 겪게 되는 다양한 '불안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록 다운'은 일상화된 SNS 사용과 전염되는 우울감 간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일렉트로 힙합 장르의 곡이다.

김지하 - 다음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주는 시작.
김한길 - 풋풋하면서도 강렬한 패기가 섞여있다.
박상후 - 세계관의 시작. 가사와 상반된 강렬한 비트. 호불호가 갈릴 수도.

◆ 호야 - '아이엠'(1AM) (발매일 6월 9일)



호야의 새 싱글 '아이엠'에는 타이틀곡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스테이 위드 미'를 포함해 총 3곡이 담겼다. 호야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과 뮤직비디오 연출에 참여했다. 타이틀곡은 서로 사랑하지만 떠나야 하는 여자와 붙잡고 싶은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알앤비(R&B) 장르의 곡이다.

김지하 - 내공이 돋보이는 곡들.
김한길 - 갈수록 성숙해지는 음악적 역량.
박상후 - 호야의 반전 매력. 호소력 짙은 감성.

◆ 우진영 - '3-2=A' (발매일 6월 9일)



우진영의 첫 번째 솔로앨범 '3-2=A'에는 타이틀곡 '해피 버스데이'(Happy Birthday)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우진영의 활동에 있어서 '세 번째 챕터'에서의 솔직한 감정을 적은 이야기다. 첫 번째 챕터인 연습생, 두 번째 챕터인 팀 데뷔에 이어 솔로 데뷔를 세 번째 챕터에 담아냈다. 6트랙 전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은 '우진영'이라는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시작과 다시금 태어났다는 의미를 담은 힙합 장르의 곡이다.

김지하 - 매력적인 보이스.
김한길 - 자신만의 스토리가 녹아있다.
박상후 - 직설적으로 풀어낸 자전적 스토리. 특유의 강렬한 래핑이 돋보이는 앨범.

◆ 위아이- '아이덴티티 : 액션'(IDENTITY : Action) (발매일 6월 9일)



위아이의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덴티티 : 액션'에는 타이틀곡 '바이 바이 바이'(BYE BYE BYE)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위아이의 '아이덴티티' 3부작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의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훅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수많은 걱정과 구속을 벗어나 하고 싶은 것을 위해 떠나고픈 마음을 담은 곡이다.

김지하 - 3세대 아이돌들의 곡을 떠올리게 하는 멜로디.
김한길 -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
박상후 - 인상적인 인트로. 한층 성숙해진 보컬.

◆ 트와이스-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 (발매일 6월 11일)



트와이스의 열 번째 미니앨범 '테이스트 오브 러브'에는 타이틀곡 '알콜-프리'(Alcohole-Free)를 포함해 총 7곡이 담겼다. 사랑에 빠진 트와이스의 특별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알콜-프리'는 보사노바에 힙합을 결합시킨 하이브리드 장르의 곡이다. 온 세상을 밝게 만드는, 사랑에 빠지는 마법 같은 순간을 표현한 서머 댄스 곡이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김지하 - 무르익어가는 느낌.
김한길 - 역시 여름은 트와이스. 트렌디한 사운드.
박상후 - 트와이스표 뉴 서머송. 억세지 않은 비트. 멤버들의 보컬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