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그룹 인피니트(INFINITE)가 데뷔 11주년을 맞았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인피니트가 군 복무 중인 멤버를 제외하고 데뷔 11주년 기념 라이브로 뭉친다"라며 "오랜만에 뭉치는 라이브 방송은 이날 저녁 6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인피니트는 2010년 6월 9일 미니 1집 '퍼스트 인베이전(First Invasion)'의 타이틀곡 '다시 돌아와'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신인답지 않은 가창력과 칼군무로 무장한 인피니트의 데뷔 앨범은 유희열이 뽑은 '2010년 아이돌 최고의 작품'으로 주목받으며, 일찍부터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사랑하는 상대에 대한 집착을 노래해오던 인피니트는 정규 1집 타이틀곡 '내꺼하자'로 첫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집착돌'의 정점을 찍은 정규 1집 리패키지 타이틀곡 '파라다이스(Paradise)'로 첫 지상파 1위를 달성하며, 오직 음악과 퍼포먼스만으로 성장한 아이돌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 기세를 이어 '추격자', '남자가 사랑할 때(Man In Love)', '데스티니(Destiny)', '라스트 로미오(Last Romeo)', '백(Back)', '배드(Bad)', '태풍(The Eye)', '텔미(Tell Me)' 등 발표하는 곡마다 1위를 기록하며 히트 행진을 이어갔고, 인피니트만의 음악 세계를 확실하게 구축했다.

올해로 데뷔 11주년을 맞이한 인피니트는 그룹뿐만 아니라 유닛, 솔로 활동으로도 정상을 차지하며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다. 인피니트라는 이름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항상 발전해나가는 인피니트가 앞으로 따로 또 같이 어떤 음악들을 선보일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