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KBS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오디션 '새가수'가 베일을 벗는다.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 측은 3일 스팟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새가수' 제작진은 KBS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 오디션 지원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문을 올렸다. 이와 함께 조용필, 이선희, 신해철의 전성기 스팟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 및 포털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영상에는 조용필이 1982년 발표한 '못찾겠다 꾀꼬리'를 열창하는 모습부터 20대 시절의 이선희가 'j에게'를 부르고, 무한궤도의 신해철이 '그대에게'로 무대를 누비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여기에 '어디 숨어계신가요?', '지난 시절을 다시 한번 소환할 새 얼굴', '2021 어느 곳에서도 살아 숨 쉴, 레전드 가요 환생 프로젝트' 등의 문구가 더해지면서 '새가수' 오디션 지원을 독려했다.

'새가수'는 레전드 노래들을 새롭게 노래할 가수를 발굴하는 프로젝트로, 과거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노래들을 현세대 감성으로 재해석해 부르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나이, 성별, 국적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제작진은 "오디션 접수 공고가 뜬 후, 방송국과 제작진에 관련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7090 명곡을 새로운 감성으로 재해석줄 지원자들을 열린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올 하반기 탄생할 '새가수'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오는 7월 첫 방송.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