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트로트 가수 윤희가 가수 영탁과 열애설에 휩싸였던 때를 떠올렸다.

윤희는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최근 진행한 잡지 인터뷰를 공개, 영탁과의 열애설 당시 "상처를 많이 받았다. 솔직히 가끔은 너무 힘들고 화가 나서 나쁜 마음을 먹을 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나를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 인격 모독을 하고, 거슬러 올라가 부모님 이야기까지 할 때는 어떻게 확 해버릴까 솔직히 감당이 안 될 때도 있었다"며 "악플로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이어 "대인기피증이 왔고 사람들이 무서워졌다"며 "그러던 중 '미스트롯2'에 도전했고 알에서 깨고 나왔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열애설이 다시 조명을 받자 윤희는 28일 오후 "자꾸 입방아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은 원치 않는데, 앞으로는 조심해야겠다"며 "더 큰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라는 추가 글을 올렸다.

영탁과 윤희의 열애설은 지난해 4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번졌다. 두 사람의 착용한 휴대전화 케이스, 신발, 모자 등이 커플 아이템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양측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절친한 동료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희는 지난 2009년 '빨리와'로 데뷔한 후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그룹 오로라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다시 솔로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탁, 윤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