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루나솔라가 더 높아진 텐션으로 돌아왔다.

루나솔라(이서, 태령, 지안, 유우리)의 두 번째 싱글앨범 ‘솔라 : 라이즈’(SOLAR : rise) 발매 기념 비대면 온라인 쇼케이스가 7일 오후 생중계됐다.

지난해 9월 ‘솔라 : 플레어(flare)’로 데뷔한 루나솔라는 ‘달의’라는 뜻의 루나, ‘태양의’라는 뜻의 솔라의 합성어다. 이서는 “달의 시크하고 청초한 매력, 태양의 열정적이고 밝은 매력을 다 아우를 수 있는 그룹이 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7개월여 만에 내놓는 ‘솔라 : 라이즈’에는 타이틀곡 ‘다다다’(DADADA)를 포함해 총 3곡이 담겼다.

이번에도 역시 ‘솔라’를 내세운 열정적 분위기의 앨범이다. 이서는 “두 콘셉트를 번갈아가면서 한다기 보다는 규칙없이 하고 싶다”라며 “청초한 루나 콘셉트가 궁금하시다면 앞으로 우리의 여정에 함께해달라”고 했다.

앨번의 타이틀곡 ‘다다다’는 ‘다다다 내 마음대로 하겠다’고 외치는 밝은 선언과 같은 곡이다. 내가 당당하면 다들 날 원하게 된다는 가사가 인상적으로, 다채로운 구성과 전개가 인상적이다.

이서는 “노래가 굉장히 텐션이 높고 당당하다. 목소리만으로도 메시지가 표현이 됐어야 해서 어떻게 하면 표현이 될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고 했다.

신곡의 감상 포인트로는 포인트 안무, 오프닝 표정, 당당함, 랩 파트에서의 프리 댄스, 엔딩 포즈 등을 꼽았다.

루나솔라는 데뷔곡 ‘노는 게 제일 좋아’를 통해 개성있고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줬다. 애니매이션 캐릭터 뽀로로와 비교되기도 했다. ‘다다다’ 역시 높은 텐션을 유지하면서도 여유로움을 덧붙였다.

이서는 “지난 데뷔 활동 때는 뭔가 군무적으로나 구색을 맞춰 라이브를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던 것 같다. 노는 것을 보여주면서도 ‘다다다’에서는 조금 더 신나고 여유를 첨가했다. 제대로 놀 줄 아는 아이돌처럼 보이기 위해 퍼포먼스적으로도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냥 놀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지안은 “멤버 수가 적어 무대를 한 번에 꽉 채우고 이런 힘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쟤네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태령은 ‘찐텐션’ 소리를 듣고 싶다며 “진짜로 놀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진짜 놀아서 너무 찡그리게 나와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앨범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태양’ ‘다다다 있다’ ‘지지 않아’ ‘당당한 건 루솔’이라고 했다. ‘태양’을 외친 유우리는 “말 그대로 너무 밝고 당당한 모습이 생각나기 때문”이라고 했고, ‘다다다 있다’를 바란 지안은 “1차원적으로 ‘다다다’가 있는 앨범이기 때문이고, 또 우리의 다양한 모습이 다 있는 앨범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지지 않아’라고 외친 이서는 “태양이 떠올랐단 의미다. 우리의 성장과 비상을 표현한 앨범인데 태양이 뜨고 지고 하지 않나. 한 번 떠오른 루나솔라라는 태양은 절대지지 않는다는 표현”이라고 했다. 태령은 지안의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구절을 꼽으며 ‘당당한 건 루솔’이라고 강조했다.



목표는 분명했다. 이서는 “데뷔를 하고 6~7개월 정도의 공백기를 가졌다. 짧다면 짧을 수 있는데 길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 시간 동안 각자 드는 생각도 많았고 해서 두 번째 앨범이 나갈 때는 조금 더 루나솔라라는 팀 자체를 기억해주실 수 있게, 네 글자를 새기고 싶다”라고 했다.

또 “작지만 큰 바람이 있다면 ‘다다다’를 1월 1일, 새해에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란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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