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3월 넷째주(3월22일 ~ 28일)에는 트로트 가수 혜진이, 싱어송라이터 홍크, 밴드 엠씨더맥스, 프로듀서 다울,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인 아이유 등이 새 앨범을 발매했다.

◆ 혜진이 - '눈물잔' (발매일 3월 24일)



혜진이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눈물잔'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눈물잔'을 포함해 총 7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눈물잔'은 샹송 트롯 장르의 곡이다. 이뤄지지 않을 사랑, 돌아오지 않을 사랑을 애카게 기다리는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이별 이야기를 가사에 담았다.

김지하 - 샹송과 트로트의 접목이 신선. 청량감 있는 목소리 덕, 수록곡 전반이 색다른 느낌.
오지원 - 처음엔 뭔가 모르게 어색하지만 듣다보면 우리가 잘 아는 그 트롯, 그 애절함.

◆ 홍크 - '존 도'(J.DOE) (발매일 3월 24일)



홍크의 정규 2집 '존 도'에는 더블 타이틀곡 '호랑이는 죽어서' '검은'을 포함해 총 13곡이 담겼다. 고통을 감내하면서도 꼭 해야만 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사랑이라는 것에 빗대어 표현한 앨범으로 홍크가 모든 곡을 작사, 작곡, 편곡, 믹스, 마스터링했다.

김지하 - 다양한 사운드가 인상적. 몽환적이고 묘하면서도 따뜻한 느낌. 특색일 수 있지만 뭉개지는 듯한 발음은 호불호가 갈릴 듯.
오지원 - 음색에 압도됨. 저음의 보이스로 읊조리는 듯한 그의 특징이 상당히 뚜렷하다.

◆ 엠씨더맥스 - '세레모니아'(CEREMONIA, 컴플리트 에디션 (발매일 3월 25일)



엠씨더맥스의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세레모니아'에는 타이틀곡 '너의 흔적'을 비롯해 총 24이 담겼다. 타이틀곡을 포함,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신곡 4곡과 히트곡들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구성됐다. 앨범면 '세리모니아'는 식, 의례를 뜻하는 스페인어로 긴 세월을 함께 지내온 엠씨더맥스와 팬들을 위한 기념식을 의미한다.

김지하 - 리메이크 버전을 들으며, 원곡도 그리워져 찾아듣게 되는 앨범. 신곡들에 담긴 엠씨더맥스 특유의 감성은 여전.
오지원 - 엠씨더맥스의 히트 역사를 연이어 즐기기 좋은 앨범.

◆ 아이유 - '라일락'(LILAC) (발매일 3월 25일)



아이유의 다섯 번째 정규앨범 '라일락'에는 더블 타이틀곡 '라일락'과 '코인'(Coin)을 포함해 총 10곡이 담겼다. 아이유가 지금껏 지나온 20대를 트랙들에 다채로운 시각으로 담아냈다. 20대의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를 지켜봐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담아 화려하고, 조금은 쓸쓸하기도 한 아이유의 인사를 전하고자 했다. 프로듀싱은 물론 작곡 및 전곡 작사에 아이유가 직접 참여했다.

김지하 -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로서의 역량뿐 아니라 보컬 아이유가 가진 매력을 200% 느낄 수 있는 앨범.
오지원 - 봄이 왔을 때 버스커버스커에게 '벚꽃엔딩'이 있다면 아이유에겐 앞으로 '라일락'이 있을 것.

◆ 다울 - '파이프 드림스'(Pipe Dreams) (발매일 3월 26일)



다울의 데뷔 미니앨범 '파이프 드림스'에는 타이틀곡 '타임 네버 웨이츠'(Time Never Waits)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그동안 소프 레코즈를 통해 발표했던 트랙 3곡과 신곡 3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에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나지의 목소리가 담겼다. 나지 외에도 이 앨범에는 런던의 싱어송라이터 루비 프란시스, 프로듀서 뷰티풀 디스코, 신예 아티스트 으네와 메사니 등이 참여했다.

김지하 - 힙한 펍, 디자이너샵에 어울리는 힙한 사운드.
오지원 - 분명 가사가 있지만, 마치 연주곡 같다.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