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진 1주년을 기념해 기부 활동을 펼쳤다.

11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임영웅의 팬들은 최근 소아암 치료비 3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받은 후원금은 가수 임영웅을 응원하는 팬들이 모인 '영웅시대 광전행복방'의 이름으로 광주·전남 지역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지원에 전액 사용된다.

영웅시대 광전행복방은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광주·전남에 거주 중인 약 80명의 팬이 모여 만든 봉사단이다. 지난해 8월 임영웅 데뷔 4주년을 맞아 마스크 2000장, 마스크 스트랩 1000개를 기부하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첫 인연을 맺었다.

기부에 참여한 팬들은 "코로나19로 대면 봉사가 어려워 기부를 계획하게 됐다"며 "이번 치료비 기부가 더 많은 사람이 소아암 어린이에게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영웅시대 광전행복방'의 이름으로 기부증서를 발급했으며, 증서에는 '임영웅 가수님의 미스터트롯 진 1주년을 축하하고, 소중한 친구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하여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라는 기념 메시지를 담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