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이소라의 콘서트가 또 다시 무산됐다.

10일 인터파크 티켓 공지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4월1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1 이소라' 콘서트는 취소됐다.

당초 지난해 12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됨에 따라 한 차례 공연을 미룬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공연 역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방역조치사항 안내'에 따라 무산됐다.

콘서트 주최측은 "새로운 거리두기 지침을 기다린 뒤 공연 진행을 하기에는 공연일정과 준비과정을 고려했을 때 어렵다고 판단돼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중음악 콘서트는 뮤지컬, 연극, 클래식 등 다른 장르의 공연과는 달리 '집합·모임·행사'로 분류돼 있어 방역 지침에 따라 모객 방법,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 현 지침에 따르면 100명 이상의 집합이 금지돼 공연 진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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