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월 넷째주(2월 22일 ~ 28일)에는 가수 양준일과 밴드 엔플라잉의 이승협, 그룹 샤이니, 온앤오프, 위아이, 그룹 몬스타엑스 출신 가수 원호가 새 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 양준일 -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 (발매일 2월 22일)



양준일의 새 미니앨범 '데이 바이 데이'에는 타이틀곡 '렛츠 댄스'(Let's Dance)를 포함해 총 8트랙이 담겼다. 2트랙은 수록곡의 영어 버전이다. 19년의 공백기 후 만난 팬들을 생각하며 만든 앨범으로 모든 곡들의 작사를 양준일이 직접 했다. 타이틀곡 '엣츠 댄스'는 펑키한 멜로디의 곡으로 그 동안 보고 싶었지만 만날 수 없었던 팬들에 대한 그리움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김지하 - 올드한 듯하지만 세련된 느낌을 주는 곡들.

◆ 이승협 - '온 더 트랙'(ON THE TRACK) (발매일 2월 22일)



이승협의 첫 솔로 싱글 '온 더 트랙'에는 타이틀곡 '클리커 (Clicker)를 포함해 총 3곡이 담겼다. 작곡을 이승협이 작사 작곡했다. '클리커'는 80년대 펑키 음악의 사운드를 90년대의 그루비한 힙합 장르로 재해석한 곡이다. 중독성 있는 기타 테마와 블루지한 오르간 연주로 곡의 리듬감을 채웠으며, 부정적인 생각의 틀을 '클리커' 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하여 긍정적으로 바꾸자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김지하 - 엔플라잉의 음악 같으면서도 다른 느낌.

◆ 샤이니 - '돈트 콜 미'(Don't Call Me) (발매일 2월 22일)



샤이니의 정규 7집 '돈트 콜 미'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돈트 콜 미'를 포함해 총 9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사랑에 배신당한 주인공이 상대에게 전화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가사의 힙합 댄스 곡으로, 히스테릭한 감정을 표현한 멤버들의 보컬이 어우러져 곡의 몰입감을 더한다.

김지하 - 샤이니의 다양한 색깔을 느낄 수 있는 곡들.

◆ 온앤오프 - '온앤오프 : 마이 네임'(ONF: MY NAME) (발매일 2월 24일)



온앤오프의 첫 번째 정규앨범 '온앤오프 : 마이 네임'에는 타이틀곡 '뷰티풀 뷰티풀'을 포함해 총 11트랙이 담겼다. 온앤오프가 매 앨범에서 이야기해온 시간 여행의 또 다른 키워드들과 스포일러가 유기적으로 숨겨져 있다. '뷰티풀 뷰티풀'은 펑키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내 삶의 모든 외침이 곧 예술이라고 외치는 내용이 가사에 담겼다.

김지하 - 악기와 목소리를 다양하게 활용한 구성이 인상적. '명곡 맛집' 인정.

◆ 위아이 - '아이덴티티 : 챌린지'(IDENTITY : Challenge) (발매일 2월 24일)



위아이의 두 번째 미니앨범 '아이덴티티 : 챌린지'에는 타이틀곡 '모 아님 도'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첫 앨범에서 위아이 멤버들이 서로를 첫눈에 알아봐 운명처럼 하나가 돼 만들어갈 청춘의 열정을 처음으로 보여준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도전을 통해 시련을 극복하며 하나가 돼가는 과정을 그렸다. 타이틀곡 '모 아님 도'는 잘게 쪼개진 리듬과 동양적 음계들이 어우러진 하이브리드 트랩 스타일의 트랙이다. '우리는 어떤 모습이어도 위아이고, 우리를 보여주자'라는 포부를 담았다.

김지하 - 개인적으로는 음악과 콘셉트가 겉도는 느낌.

◆ 원호 - '퍼스트 미니앨범 파트. 2 <러브 시노님 #2 : 라이트 포 어스>'(1ST MINI ALBUM PART. 2 ) (발매일 2월 26일)



원호의 첫 미니앨범 두 번째 파트 '러브 시노님 #2 : 라이트 포 어스'에는 타이틀곡 '루즈'(Lose)를 포함해 총 8곡이 담겼다. 전작이 솔로 아티스트로 나서는 출사표의 의미였다면, 이번엔 보다 탄탄해진 원호의 유니버스를 표현하고자 했다. '루즈'는 사랑을 잃은 한 남자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진짜 나를 마주한 뒤 다시 태어난다는 내용을 담은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곡이다.

김지하 - 마성의 목소리.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