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버추얼 인플루언서' 아포키(APOKI)가 케이팝 영역에 도전한다.

소속사 VV엔터테인먼트는 "'슈퍼 인플루언서'로 SNS에서 유명한 아포키가 오는 22일 첫 싱글 앨범 '겟 잇 아웃'(GET IT OUT)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9년 4월 유튜브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APOKI는 약 2년 동안 트와이스, 마마무, 보아, 블랙핑크, 아이유, 아이즈원 등 다양한 가수들의 노래와 댄스를 커버하는 영상을 업로드하며 '커버댄송'이라는 장르를 개척해왔다.

또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친밀한 소통을 이어오며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에서 약 226만 명의 팔로워를 이끄는 등 전 세계 버추얼 인플루언서 5위인 '슈퍼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했다.

아포키가 2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발매하는 '겟 잇 아웃'은 아포키만의 감각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트렌디한 훅(HOOK)이 특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아포키 싱글을 위해 빌보드 차트 톱을 찍은, 지구에서 존재하는 최고의 음악가들과 협업했다"라며 "기존 케이팝에서는 볼 수 없었던 버추얼 케이팝(Virtual K-Pop) 장르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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