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설 연휴, 찾아뵙지 않는 게 효(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가 가시지 않은 2021년 첫 명절, 가장 눈에 띄는 글귀다.

가족 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귀성보단 ‘집콕’을 권장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이번 명절 역시 각자의 집에서 소소하게 보내려는 ‘홈설족’이 늘었다.

영상 통화나 음성 통화, 문자 메시지로 안부를 주고받을 수 있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 분위기를 느끼기엔 부족할 수 있다.

2021년 신축년 설 명절을 맞아 가수 박주희, 홍자, 영기, 안성훈, 박서진, 나상도, 김수찬, 한강, 강태강 등이 가족 생각날 때 듣기 좋은 음악들을 추천했다.

◆ 박주희



박주희 – 씨스타 ‘나혼자’

“ 떨어져 있는 가족분과 함께 하지 못 하는 명절이지만 계시는곳에서 혼자이신분들도 맛있는음식 많이 드시고 음악도 들으시면서 탈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연휴 되시길 기원합니다”

◆ 홍자



홍자 – 장윤정 ‘사랑해요’

“사랑하는 부모님을 뵙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보고 싶어요. ^^”

◆ 영기



영기 – 영기 ‘동네오빠’

“중독성 강한 멜로디라서 계속 들어도 질리지 않고, 명절에 고향가면 만날 수 있는 예전 ‘동네오빠’ 생각도 할 수 있고~~”

◆ 안성훈



안성훈 – 진성 ‘울엄마’, 강진 ‘막걸리 한잔’, 김호중 ‘살았소’, 조항조 ‘고맙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향 가는 것도, 가족 분들이 모이는 것도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그리움과 아쉬움을 달래고 또 가족끼리의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곡들입니다. ㅎㅎ”

◆ 박서진



박서진 – 나훈아 ‘머나먼 고향’

“이번 설날에는 코로나19로 고향을 못 가게 돼 어울릴만한 노래라고 생각해서 추천곡으로 정했습니다.”

◆ 나상도



나상도 – 나훈아 ‘고향역’

“명절 때면 평소보다 고향과 가족이 더 그리운데 이 곡을 부르거나 들을 때만큼은 온 가족이 함께 있는 듯한 위로를 받습니다.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여러분들도 ‘고향역’을 들으시면서 혹시나 못 내려가시더라도 마음만큼은 따스하게 고향에서 함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수찬



김수찬 – 금잔디 ‘엄마의 노래’

“세상에 엄마 없는 사람은 없지 않느냐. 엄마라는 단어가 주는 뭉클함이 있다! 고향에 가지 못하는 명절에 이 노래를 들으며 힐링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 한강



한강 – 나훈아 ‘내 삶을 눈물로 채워도’

“이 노래는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시는 노래입니다. 명절에 부모님께 가지 못할 때 어머니 생각이 나면 이 노래가 떠오릅니다.”

◆ 강태강



강태강 – 이태호 ‘아버지의 강’(원곡자 주병선)

“아버지가 많이 그립고 가장의 자리가 크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시각으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어서 이 노래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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