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스친송’ 가수 설운도, 절친 홍종연 인연이 공개됐다.

1일 밤 방송된 MBC 신년특집 예능프로그램 ‘스친송’에서는 MC 신동엽, 박명수, 김태현 진행 아래 가수 설운도, 노사연, 린, 2AM 출신 조권, 황윤성, 송창의, 김수찬 나이, 노래, 무명 절친 띄우기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이날 가수 설운도 절친 홍종연 띄우기가 시작됐다. 설운도는 과거 오해로 홍종연과 멀어질 뻔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이어 설운도는 “사실 우리 와이프는 홍종연 씨와 만나는 거 싫어한다”라며 “사실 이 듀엣 송은 우리들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다. 미안한 마음으로 부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설운도, 홍종연 두 사람은 ‘사랑이 이런건가요’라는 세레나데를 선곡해 절친 ‘케미’를 과시했다. 원곡은 설운도 노래다.

설운도 못지않은 홍종연 씨의 묵직한 저음이 발단부를 장식했다. 설운도는 홍종연의 보이스톤을 살려주기 위해 이번 무대에서만큼은 친구를 받쳐주는 역할을 자행했다.



“나 그대 생각하면은 자꾸만 가슴이 뛰네요”라는 가사에서는 두 사람의 따뜻하고 다정한 교류, 오랜 친구로서의 세월이 엿보이며 시청자들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설운도 나이 64세다. 본명 이영춘이며 아내 이수진, 아들 이유, 이승민, 딸 이승아 등 삼남매를 슬하에 뒀다. 설운도 데뷔 1982년도 KBS 신인탄생 등을 통해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스친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