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탑독 출신 가수 박현호가 팀 활동 당시 멤버들과 불화가 있었다고 주장한 가운데, 함께 팀 활동을 했던 김상균이 이를 반박했다.

김상균이 속한 듀오 JBJ95의 매니지먼트사 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는 15일 트위터를 통해 "모 유튜브 영상물에 언급된 시점부터 면밀한 확인 과정 등을 거쳤으며, 그 결과 본 영상물 내용과 전혀 다르다는 입장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같은 날 유튜브 채널에 영상물 삭제 요청 공문을 보냈고, 해당 영상물은 삭제됐다"고 전했다. 박현호의 영상을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이 영상에 대한 조치로 보인다. 같은날 박현호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한 유튜브 채널 '아이돌 올림픽' 측은 이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탑독에 몸 담았던 멤버들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양산된 가운데 스타로드는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 등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돌 올림픽' 측 역시 커뮤니티에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 내용·발언과 관련, 큰 논란이 발생하지 않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11일 공개된 영상에서 박현호는 "탑독 활동을 하면서 즐거운 점이 되게 많았다. 하지만 멤버들과의 사이는 그렇게 원만하지 않았다. 소위 말해서 왕따 아닌 왕따를 당했다. 멤버들과의 사이가 자연스럽게 멀어지더라"라고 주장했다. 박현호는 또한 탈퇴 결정이 멤버들의 거수 투표로 이뤄졌으며, 충격에 극단적 생각하지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박현호가 따돌림 사례에서 '일방적인 피해자가 아니다'라는 주장을 펼치며 이를 반박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