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롯맨들이 2주 공백 끝 복귀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이찬원이 ‘음성’ 판정을 받으며 활동 복귀가 가능해 졌다.

14일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뉴에라프로젝트에 따르면 이찬원은 최근 진행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찬원은 앞선 지난 3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찬원의 확진 판정 여파는 컸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 함께 출연, 상위 7위 안에 오른 톱6의 활동 동선이 대부분 겹친다는 점이 문제로 떠올랐다.

톱6의 인기 덕 출연 프로그램 수도 많은데다,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예능인들이 MC를 맡고 있는 경우가 많아 방송가가 직격타를 맞았다.

확진 판정 직전 이찬원과 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를 진행한 임영웅, 영탁, 장민호, 김희재와 MC 붐, 이찬원이 출연 중인 TV조선 ‘아내의 맛’ 출연진 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찬원과 스타일리스트가 겹치는 이적과 윤종신, 자우림, 서장훈 등도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검사를 받고 대기했다. 이들 역시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출연 프로그램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파로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잠정 연기된 상태라 공연 제작사 이하 공연 스태프들과는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

추가 피해는 없었다. 임영웅 등 트롯맨들과 붐을 비롯해 이적, 윤종신, 자우림, 서장훈 등 이찬원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트롯맨들과 일부 방송 출연진들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 자가격리를 해왔고 15일 자가격리가 끝날 예정이다.

이후 톱6 전원이 방송 활동에 복귀한다.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톱6의 자가격리 해제 후 이찬원 포함 전원 활동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롯맨들이 방송의 9할을 담당하는 ‘뽕숭아 학당’과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등은 이에 따라 녹화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역시 톱6가 출연하는 TV조선 ‘미스트롯 시즌2’(미스트롯2) 측도 마음을 놓는 분위기다.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둔 ‘미스트롯2’ 측 역시, 트롯맨들의 활동 공백 탓 녹화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었다.

물론 일부에서는 음성 판정 직후 활동에 복귀하는 것을 두고 불안한 시선을 보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 역시 ‘편견’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응원하는 목소리가 더 높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뉴에라프로젝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