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오늘(2일) 치러진다. 수험생인 아이돌 스타들 역시 이날 만큼은 학생 신분으로 돌아가 수능에 응시할 예정이다.

먼저 엠넷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후,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유선호가 수능에 응시한다.

‘프로듀스101 시즌3’ 격인 ‘프로듀스48’ 출신 한초원 역시 이날 수능 시험을 친다. 한초원은 최근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의 순위 조작 피해자로 지목돼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프로듀스101 시즌4’ 격인 ‘프로듀스X101’ 출신들 중에도 수험생이 대거 포진돼 있다. 그룹 크래비티로 활동 중인 형준과 민희 역시 이번에 수능을 친다. 그룹 드리핀으로 활동 중인 차준호와 김민서도 이날만큼은 고3 신분으로 돌아가 시험지를 펼칠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그룹 트레저의 방예담과 이달의 소녀의 여진, 티오오(TOO)의 웅기와 네이처의 유채, 선샤인이 이날 수능을 친다.

엘라스트의 원준, 원혁, 예준과 체리블렛의 채린, 공원소녀의 레나, 위키미키의 루시, 시그니처 세미, 드림노트의 은조, 동키즈의 종형, 세러데이의 유키, 아연도 이날 수능 시험을 본다.

그런가 하면 수능 대신 연예 활동을 선택한 이들도 있다. 그룹 엔시티(NCT)의 지성은 올해 수능에 응시하지 않는다.

또 그룹 투머로우바이투게더의 범규, 태현, 휴닝카이 역시 수능 대신 연예 활동을 선택했다. 그룹 위클리의 지윤도 활동을 위해 대학 진학을 미룰 예정이다.

최근 아이돌 그룹 멤버 일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동선이 겹치는 일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중심으로 불안감이 조성됐지만 이들 역시 수능을 치르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이 음성 판정을 받은데다,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수능 시험을 칠 수 있는 기회는 열려있다. 서울시는 서울의료원, 남산유스호스텔 2개소에 10개 수능 시험실을 설치하고 확진자들도 빠짐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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