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신예 이유안이 '왜 안 와'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턱시도엔터테인먼트는 "17세 때 처음으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현재 성신여대 현대실용음악학과를 다니며 10년 가까이 음악실력을 키워온 이유안이 19일(오늘) 데뷔 곡 ‘왜 안 와' 발매했다"라고 같은날 밝혔다.

'왜 안 와'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고양이나 유기동물들과 그를 기다리는 돌봄시민들의 마음을 대변한 곡이다. 고양이가 언제쯤 나타날까 기다리는 소녀의 설레는 마음을 귀엽게 표현한 곡으로 고양이의 발걸음이 연상되도록 통통 튀는 8비트 리듬이 인상적이다.

이유안은 곡을 처음 보자마자 키우고 있는 강아지들이 먼저 떠올랐다고 한다. 집에 돌아가 반려견들을 만날 시간만 기다리는 마음을 그대로 담아 상큼 발랄한 느낌을 표현했다. 그래서 인지 곡 전반에 대상에 대한 소중함과 친근감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번 데뷔 곡은 이유안의 해맑고 솔직한 성격과도 닮았다. 실제로 싱어송라이터인 이유안은 데뷔곡 가사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앞으로도 자신의 감정을 곡으로 승화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철강산업에 종사하며 사업을 이끌어온 턱시도엔터테인먼트 서지성 대표는 "메탈음악을 사랑하고 인디밴드 활동을 이어가던 어릴 적 꿈을 이루고자 함께 동고동락하던 연주자들과 뜻을 모아 회사를 설립했다"며 "이유안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인디음악을 대중에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턱시도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