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가은이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피해자로 밝혀진 가운데, 소속사가 관련 내용에 대해 말을 아꼈다. 연기 활동 등에 주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티브이데일리에 "해당 사실을 확인했고, 이가은 배우랑 얘기를 나눴다. 현재로서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가은이 배우로서 또 솔로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 또 다음 활동을 준비 중이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서울고등법원 제 1형사부(정준영 부장판사)는 18일 오전 '프로듀스' 시리즈에 대한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용범CP, 안준영PD 등 CJ ENM 엠넷 관계자 3인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전현직 연예기획사 관계자 5인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이날 투표 조작 연습생의 명단을 공개했는데 여기에 이가은이 포함됐다. 이가은은 '프로듀스48'에 출연한 바 있다. 재판부 공개 순위에 따르면 이가은의 최종 순위는 14위가 아닌 5위였다. 데뷔조에 들어갈 수 있는 순위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이 데뷔해 활동 중인 상황이다.

이가은은 현재 당시 소속사였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나와 높은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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