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걸그룹 아이즈원이 논란 속에 컴백한다.

가수 이가은, 한초원이 제작진 비리로 인한 '프로듀스48' 탈락 피해자라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아이즈원이 컴백이 확정해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는 18일 오전 시청자 투표 결과수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듀'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에 대한 2심 선고를 진행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과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을 각각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순위 조작 피해를 입은 연습생 명단을 공개했다. 시즌1 1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김수현과 서혜림, 시즌2 1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성현우, 시즌2 4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강동호가 탈락됐다.

재판부에 따르면 시즌3 4차 투표에서 이가은은 실제 최종 순위 5위를 기록했지만 탈락했다. 실제 순위 6위로 데뷔 안정권에 들었던 한초원 역시 모두 탈락했다.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제작진의 투표 조작으로 박탈된 것이다.

아이즈원은 '프로듀스' 시리즈로 데뷔한 그룹 중 유일하게 현역 활동 중인 그룹이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이즈원 멤버는 권은비, 미야와키 사쿠라, 강혜원, 최예나, 이채연, 김채원, 김민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조유리, 안유진, 장원영이다. 12명의 멤버 중 누가 수혜자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같은 논란 속에서 아이즈원은 오는 12월 7일을 새 앨범 발매일로 확정했다. 또 컴백 하루 전날인 12월 6일에 열리는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 출연하며 'MAMA' 출연 역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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