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엘라스트(E’LAST)가 '2020 대표 신인' 다운 화려한 귀환을 예고했다.

엘라스트는 지난 8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어웨이크'(AWAKE)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이번 앨범의 서막을 알리는 첫 번째 트랙 '인트로'(Intro)로 출발한다. 아름다운 오케스트레이션 사운드와 강렬한 비트로 시작부터 귓가를 사로잡은 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눈물자국' 음원 일부가 베일을 벗었다.

파워풀한 비트와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엘라스트만의 감성을 녹여낸 '눈물자국'은 데뷔곡 '기사의 맹세' 서사를 이어가는 스토리를 담았으며, 자기 자신을 점점 잃어가는 주인공의 기억과 슬픔의 표현들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특히 '눈물이 채워지면 모든 게 네 것이 돼' '눈물이 채워지면 모든 게 잊혀져 가' 등의 반복되는 가사는 머릿속에서 울리는 세뇌의 메시지처럼 혼돈의 상태를 나타내며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를 완성했다.

이 외에도 지금까지 엘라스트의 서정적인 감성과는 달리 과감한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트랩 비트의 EDM(이디엠)곡 '댄저러스'(Dangerous), 떠나가는 사람을 붙잡는 마음을 조심스럽게 표현한 발라드곡 '프리젠트'(Present), 서툴지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퓨처 베이스(Future Bass) 장르의 미디엄 곡 '비코즈 오브 유'(Because Of You)까지 음원 하이라이트가 담겨 엘라스트의 색다른 변신과 음악적 성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엘라스트의 두 번째 미니앨범 '어웨이크'는 오는 1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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