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11월 첫째주(11월 2 ~ 8일)에는 아이돌 그룹들의 컴백이 줄을 이었다. 그룹 에이비식스(AB6IX), 몬스타엑스, 마마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박지훈 등 굵직한 가수들이 컴백했다. 또 밴드 어쿠스틱 콜라보와 잔나비도 신보를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 AB6IX - '살루트'(SALUTE) (발매일 11월 2일)



AB6IX의 세 번째 미니앨범 '살루트'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살루트'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멤버 4명의 자작곡이 모두 실렸다. 타이틀곡은 멤버 이대휘와 소속사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 등이 함께 프로듀싱한 힙합 트랙이다. 이번 앨범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AB6IX의 비장하고도 결연한 의지를 가사에 담아냈다.

김지하 - 이대휘를 비롯, 멤버 개개인의 색깔이 드러난 앨범.

◆ 몬스타엑스 - '페이탈 러브'(Fatal Love (발매일 11월 2일)



몬스타엑스의 정규 3집 '페이탈 러브'에는 타이틀곡 '러브 킬라'(Love Killa)를 포함해 총 10곡이 담겼다. 지난 앨범들이 주로 공감과 위로의 키워드를 가졌다면, 이번 앨범은 은밀하게 파고드는 남자의 치명적 유혹을 노래했다. '러브 킬라'는 몬스타엑스의 이유있는 변화와 성장을 대표하는 곡이다. 모든 걸 다 던져 쟁취하고 싶은 사랑의 유혹을 노래했다.

김지하 - 내용은 달라졌지만 음악 색깔은 확실히 몬스타엑스 느낌.

◆ 어쿠스틱콜라보 - '얘랑 있을 때 좋다' (발매일 11월 3일)



어쿠스틱 콜라보의 정규 3집 '얘랑 있을 때 좋다'에는 더블 타이틀곡 '얘랑 있을 때 좋다' '우리 이별'을 포함해 총 12곡이 담겼다. 2년 동안 발표해온 곡들을 포함, 사랑의 시작과 끝에 대한 이야기들로 트랙을 채웠다. '얘랑 있을 때 좋다'에는 그룹 비오브유의 김국헌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김지하 - 따뜻하면서도 말랑한 감성.

◆ 마마무 - '트래블'(TRAVEL) (발매일 11월 3일)



마마무의 열 번째 미니앨범 '트래블'에는 타이틀곡 '아야'(AYA)와 선공개곡 '딩가딩가'(Dingga)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마음 놓고 여가를 즐기가 어려운 요즘 같은 상황에서 음악으로나마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는 듯한 설렘과 위로의 메시지를 주고자 했다. 타이틀곡은 아라비아풍 플루트 사운드가 전반적 분위기를 이끌고 레게 리듬이 더해져 한 층 더 그루비하고 이국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변해버린 사랑은 마치 '썩은 이빨'과도 같으니 뽑아내야 한다는 강렬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김지하 -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 역시 마마무.

◆ 박지훈 - '메시지'(MESSAGE) (발매일 11월 4일)



박지훈의 첫 정규앨범 '메시지'에는 타이틀곡 '갓차'(GOTCHA)를 포함해 총 10곡이 담겼다. 사랑을 막 시작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설렘을 다양한 테마로 풀어냈다. 타이틀곡은 경쾌한 라틴리듬이 가미된 일렉트릭 피아노 사운드를 시작으로 탄탄한 808 베이스와 힙한 트랩 리듬이 인상적인 곡이다. 수록곡들에는 페노메코, 펀치넬로, 스웨덴세탁소, 이비 등이 피처링 가수로 참여했다.

김지하 - 무척 힘을 준 느낌.

◆ 잔나비 - '잔나비 소곡집Ⅰ' (발매일 11월 6일)



잔나비의 새 미니앨범 '잔나비 소곡집Ⅰ'에는 타이틀곡 '가을밤에 든 생각'을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지나간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가을밤에 든 생각'은 그리운 추억을 회상하는 내용을 담아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수 있는 곡이다.

김지하 - 지난날을 곱씹으며 생각하게 하는 곡들.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