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영웨스트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영웨스트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에 일으킨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내 잘못된 행동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하다"라고 적었다.

이어 "저는 메킷레인에서 탈퇴, 활동 중단하겠다"며 "그동안 나를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매킷레인 레코즈에 따르면 영웨스트는 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소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중이다.

영웨스트 외에 매킷레인 레코즈 소속 래퍼 나플라, 루피, 오왼, 블루도 대마초 흡연 혐의에 연루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초범인 점을 감안해 이들을 기소유예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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