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비원에이포(B1A4) 신우가 전역 소감을 전했다.

B1A4(신우 산들 공찬)의 네 번째 정규앨범 ‘오리진’(Orig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9일 오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B1A4가 무려 3년여 만에 내놓는 ‘완전체’ 앨범이다. 지난 2018년 5인조에서 3인조로 그룹을 재편성한 이들은 지난해 초 컴백해 활동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멤버 신우의 갑작스런 군 입대로 이를 미뤘다.

지난 8월 신우가 전역한 후 곧바로 앨범을 준비해 온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새 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한다.

“전역한 지 두 달 정도 됐다”라고 운을 뗀 신우는 “얼마 안 됐다.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게 감회가 새롭다. 제대하고 나서 바쁘게 지냈다. 계속 곡 작업을 하고,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바쁘게 지냈는데 이 무대가 정말 그리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도 행복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군 복무 중) 가장 하고 싶었던 게 앨범 작업이었다. 정말 B1A4로 빨리 나오고 싶다는 게 소망이었다. 군 복무 중에도 매일 잠들며 이 생각을 했다. 이 순간이 정말 영화 같은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전역 직후 휴식 없이 새 앨범을 준비해 온 신우는 ‘잠’이 가장 어려웠던 점이라고 꼽았다. 신우는 “복무를 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했다. 10시만 되면 잤는데 앨범 준비하는 동안에는 10시 넘어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으니 너무 졸렸다. 졸음이 쏟아져서 쉽지 않아고 생각했다. 적응을 했지만 그런 점들이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앨범의 타이틀곡 ‘영화처럼’은 신우가 군 복무 중 만든 곡이다. 그는 “엔딩이 정해져 있는 영화처럼 우여곡절과 고난, 시련이 있어도 ‘너와 나의 사랑은 운명처럼 이어져 갈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곡”이라며 “군 복무 중 쓴 곡인데 팬들에게 하루빨리 들려드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썼다. 일과가 끝나면 그 생각만 했다.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선물 같은 곡을 드리면 어떨까란 생각으로 썼는데 팬들이 좋아해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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