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밴드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가 팬들의 선물을 정중히 거절했다.

정용화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껏 활동하면서 여러분들께 많은 선물을 받아왔다. 여러분들의 큰 사랑 너무 감사하게 잘 받아왔다"라고 적었다.

이어 "하지만 이제는 물질적인 선물이 아닌 마음만 받으려고 한다"라며 "나를 위한 선물이 아닌 여러분들을 위해 쓰셨으면 하는 마음에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물질적인 선물 말고 더 큰 목소리로 응원해 달라. 그럼 나도 더 크게 보답하겠다"며 "감사하다. 우리 모두 건강하자"고 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씨엔블루의 공식 홈페이지에 "정용화와 신중하게 논의한 결과 오는 10월19일부터 팬레터, 기부증서를 제외한 모든 선물을 받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용화는 트위터 계정에 이같은 공지사항을 첨부하며 "제 마음 알죠? 지금까지도 감사했고 앞으로도 감사할 거고 잘 부탁해요"라고 적으며 자신의 생각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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