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9월 셋째주(9월 14~20일)에는 다양한 앨범들이 나왔다. 그룹 스트레이키즈, 그룹 비에이피(B.A.P) 출신 젤로, 그룹 브이에이브이(VAV), 그룹 비오브유(B.O.Y), 그룹 프로미스나인, 그룹 크나큰 등 아이돌 그룹의 앨범이 쏟아졌다. 가수 김사월과 가수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H1GHR MUSIC)의 컴필레이션앨범도 나왔다. 또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이 프로듀서 더 블랭크 숍(The BLANK Shop)이라는 이름으로 낸 앨범도 발매됐다.

◆ 김사월 - '헤븐' (발매일 9월 14일)



김사월의 세 번째 정규앨범 '헤븐'은 불확실한 삶 속에서 살아가며 느끼는 슬픔을 쏟아내고 받아들이고 용서하는 과정을 담은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확률'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상처 주는 키를 우리는 모두 가지고 있어'를 포함해 총 10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김지하 - 기타 사운드와 정말 잘 어울리는 복소리. 매력적인 트랙들. 전곡 추천.
김한길 - 마음 편안해지는 감성.

◆ 스트레이키즈 - '인생(IN生)' (발매일 9월 14일)



스트레이키즈의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인생'에는 타이틀곡 '백 도어'(Back Door)를 포함해 총 17개의 트랙이 담겼다. '백 도어'는 전작 '신(神)메뉴'의 흥을 계속해서 즐기고 싶다면 '백 도어'로 들어와 함께 놀자는 초대장과 같은 의미를 지닌 곡이다. 방찬, 창빈, 한으로 구성된 팀 내 프로듀싱 그룹 쓰리라차(3RACHA)가 작사, 작곡했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정규 1집의 인트로 곡 '고생'(GO生)의 풀버전인 '토끼와 거북이'를 시작으로 3개의 신곡과 지난해 11월 연 단독 콘서트에서 소개했던 미발매 유닛곡들이 정식 수록됐다.

김지하 - 귀가 시원해지는 듯한 사운드.
김한길 - 몰입도 높은 중독성.

◆ 젤로 - '스케어크로우(SCARECROW)' (발매일 9월 15일)



젤로의 두 번째 미니앨범 '스케이크로우'에는 더블 타이틀곡 '티 내줘'와 '와이 엠 아이 소 론리'(Why am I so Lonely)를 포함해 총 6트랙이 담겼다. 첫 솔로 앨범에서 목표에 한 발 한 발 다가가며 겪었던 것들을 털어놓고자 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열다섯에 데뷔해 어느덧 스물다섯이 된 그가 사랑에 대해 생각하는 바들을 담아냈다.

김지하 - 무난한 스타일의 곡들.
김한길 - 귓가를 즐겁게 하는 세련된 음색.

◆ 브이에이브이 - '메이드 포 투(MADE FOR TWO)' (발매일 9월 15일)



브이에이브이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메이드 포 투'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메이드 포 투'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셔플 기반 리듬과 스칸디나이바 팝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 북유럽 감성의 곡이다. 이별을 앞두고 행복했던 지난 시간을 추억하고 다시 만날 그날을 기대하는 가사와 서사적이고 풍부한 멜로디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이 외 수록곡들은 멤버들의 자작곡이다.

김지하 - 잘빠진 음악들. 멤버들의 자작곡들도 수준급.
김한길 - 한층 섬세해진 목소리.

◆ 비오브유 - '페이즈 투 : 위(Phase Two : WE)' (발매일 9월 15일)



비오브유의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즈 투 : 위'에는 타이틀곡 '보고싶다'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밴드 사운드와 팝의 요소가 절묘하게 믹스된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지금은 각자의 시간 속에서 빛나고 있지만, 과거 매 순간 특별했던 둘 사이의 감정과 행복했던 추억을 회상하며 다시 연인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김지하 - 두 멤버의 보컬 합이 인상적.
김한길 - 언제들어도 질리지 않는 감성 보컬.

◆ 프로미스나인 - '마이 리틀 소사이어티(My Little Society)' (발매일 9월 16일)



프로미스나인의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리틀 소사이어티'에는 타이틀곡 '필 굿'(Feel Good, 시크릿 코드)을 포함해 총 5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솔직한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느끼는 즐거움을 담은 곡이다. 어떤 모습이든 그대로 보여줘도 괜찮은 '우리의 공간'으로 초대한다는 내용을 담아 아홉 멤버의 활기차고 밝은 에너지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노래다.

김지하 - 유쾌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들.
김한길 - 기분 좋게 하는 밝은 에너지.

◆ 하이어뮤직 - '하이어 : 블루 테이프(H1GHR : BLUE TAPE)' (발매일 9월 16일)



하이어뮤직의 두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하이어 : 블루 테이프'에는 총 14곡이 수록됐다. 첫 컴필레이션 앨범 '레드 테이프'(RED TAPE)에 이어 전곡이 타이틀곡이다. 박재범, 차차 말론, 식케이, 그루비룸, 피에이치원, 골든, 우디 고차일드, 김하온, 우기, 빅나티, 트레이드 엘, DJ 써밋, 28AV, 페 레즈, 테드 박, 오드리 누나, 제미니 등 소속 가수들의 믹스&매치 곡뿐 아니라 솔로곡이 포함됐다.

김지하 - 듣는 재미가 있는 곡들.
김한길 - 한 곡 한 곡이 힙하다. 전곡 추천.

◆ 크나큰 - '크나큰 에어라인(KNK AIRLINE)' (발매일 9월 17일)



크나큰의 세 번째 미니앨범 '크나큰 에어라인'에는 타이틀곡 '라이드'(RIDE)를 포함해 총 5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힘든 시기, 마음만이라도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여행을 떠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은 청량한 신스와 독특한 베이스라인을 콘셉트로 한 댄스팝이다. 가사를 통해 지루한 세상의 시간을 가슴 뛰게 만들어준 내면의 깊숙이 타오르는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

김지하 - 요즘 같은 시기에 딱 어울리는 곡들.
김한길 - 유니크한 음색의 적절한 조화

◆ 더블랭크숍 - '테일러(Tailor)' (발매일 9월 17일)



더블랭크숍의 첫 정규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사랑 노래'(Feat. 데이식스 원필)와 '위 아 올 뮤즈'(We are all Muse, Feat. 백예린)를 포함해 총 14개의 트랙이 담겼다.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이 프로듀서로서의 시작을 알린 앨범으로 양복점 재단사의 맞춤 서비스처럼 재즈는 물론 팝, 일렉트로닉, 발라드 등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 맞춤형 프로듀싱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담아낸 앨범이다. 원필과 백예린을 필두로 선우정아, 십센치, 하헌진, 까데호, 안녕하신가영 등이 참여했다.

김지하 - 종합 선물세트 같은 느낌.
김한길 - 다채로운 색깔을 뽐낸다. 굉장히 매력적.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