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오마이걸의 멤버 유아가 솔로 가수로 데뷔해 첫 1위를 차지했다. 눈물을 쏟아낸 가운데 그룹 리더 효정이 현장을 깜짝 방문해 유아를 축하했다.

유아는 15일 오후 방송된 SBS MTV '더쇼(THE SHOW)'에서 1위 자리를 두고 몬스타엑스 출신 원호, 씨엘씨(CLC)와 경쟁했다. 음원, 음반 점수에서 압도적 차이를 보인 유아는 이날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아는 "이렇게 처음으로 솔로로 나왔는데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정말 기대도 안 했는데 주시니까 정말 좋다. 미라클(팬덤명), 오마이걸, 가족들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유아의 눈물은 앙코르 무대에서도 계속됐다. 무대로 뛰쳐나온 댄서들이 유아를 끌어안고 "울지마"를 외쳤다.

무대 한쪽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달려나온 효정 역시 유아와 포옹을 나누며 1위를 축하했다. 앙코르 무대가 시작된 후에는 한쪽 끝에서 유아의 '숲의 아이' 안무를 완벽하게 따라해 눈길을 끝었다.



이날 '더쇼'에서 유아는 '숲의 아이'와 '자각몽' 무대를 꾸몄다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솔로 데뷔 11일 차로 새 출발을 알린 원호는 타이틀곡 '오픈 마인드(Open Mind)'를, 1년 만에 컴백한 씨엘씨는 '헬리콥터(HELICOPTER)'로 무대를 꾸몄다.

이밖에도 이날 '더쇼'에는 김남주(에이핑크), 러블리즈, 비오브유, 원어스, 에이스(A.C.E), 크레비티(CRAVITY), 동키즈, 브이에이브이(VAV), 금나라, 보토패스, 세븐어클락, 루나솔라 등이 출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MTV '더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