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020년 9월 둘째주에도 가지각색의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된 새 앨범들이 발매돼 리스너들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김지수부터 공기남, 샤이니 태민(TAEMIN), 미아(Mia), 오마이걸 유아(YooA)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신보가 이름을 올렸다.

◆ 김지수, 미니 앨범 '드로잉 유어 네임(Drawing your name)' (발매일 9월 8일)

타이틀 곡 '얼론 어게인(Alone Again)'은 모두의 아프고 쓸쓸했던 계절을 떠오르게 하는 곡으로, 함축적으로 써 내려간 가사와 함께 시원하면서도 쓸쓸한 느낌의 반주가 어우러진다. 특히 트럼펫 연주에 김지수의 감미로운 미성이 더해져 가을 감성을 극대화한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역시 매력적인 목소리.
김한길 - 한층 짙어진 음악적 감성.

◆ 공기남, EP 앨범 '오선지 EP' (발매일 9월 8일)

싱어송라이터 공기남이 전하는 시리즈 앨범 오선지 EP. 엘범은 처음의 설레임부터 마지막의 쓸쓸함에서 찾아오는 감정들을 담아냈다. 공기남은 "유난히 답답하고 불안한 올 가을의 시작점에 자그마한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총 7곡 수록.

김지하 - 요즘 날씨에 듣기 딱.
김한길 - 가을에 접어드는 나의 감성을 위한 앨범.

◆ 태민, 정규 앨범 '네버 고나 댄스 어게인 : 액트 1, 이하 Act 1(Never Gonna Dance Again : Act 1)' (발매일 9월 7일)

타이틀 곡 '크리미널(Criminal)'은 긴장감 넘치는 리듬과 뉴트로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신스웨이브 곡으로, 벗어날 수 없는 상대의 치명적인 매력을 ‘스톡홀름 신드롬’이라는 소재로 콘셉추얼하게 녹여낸 가사와 태민의 관능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며, 태민의 강렬한 퍼포먼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총 9곡 수록.

김지하 - 장르가 태민인 느낌. 이젠 아티스트 태민.
김한길 - 여실히 느낄 수 있는 태민의 치명적인 매력.

◆ 미아, 정규 앨범 '낫 어 페어리테일(Not a fairytale)' (발매일 9월 6일)

타이틀곡 ‘오늘은 다를거야(feat. nafla)’는 감성적인 미디엄 템포 사운드에 서정적이면서도 리드미컬한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곡으로, 매번 오늘은 다를 거라고 기대하지만 늘 반복되는 서툰 사랑 표현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총 10곡 수록.

김지하 - 공들인 흔적이 역력.
김한길 - 귓가를 사로잡는 예쁜 음색.

◆ 유아, 미니 앨범 '본 보야지(Bon Voyage)' (발매일 9월 7일)

타이틀곡 '숲의 아이(Bon Voyage)'는 시네마틱 사운드와 유아의 독보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진 노래로 오묘한 정글리듬으로 변주를 주며 긴장감까지 느끼게 한다. 대체할 수 없는 유아만의 신비로운 음색이 신스팝 사운드가 녹아들며 유아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매력적인 음색. 곡과 잘어울림. 귀로 들으며 세계관이 그려지는 느낌.
김한길 - 마음이 편안해지는 목소리.

[정리=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