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9월 첫째주(8월 31일 ~ 9월 6일)에는 아이돌들의 컴백이 쏟아졌다. 아이돌 밴드 데이식스의 첫 유닛 데이식스(이븐 오브 데이)의 데뷔 앨범을 비롯해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 출신 가수 이은상과 그룹 러블리즈, 에이스, 슈퍼주니어의 유닛 그룹 슈퍼주니어-디앤이, 그룹 몬스타엑스 출신 가수 원호의 신보가 나왔다. 아이돌뿐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의 힙합 레이블로 꼽히는 하이어뮤직의 첫 컴필레이션 앨범도 나와 음악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 데이식스(이븐 오브 데이) - '더 북 오브 어스 : 글루온 - 낫띵 캔 테어 어스 어파트(The Book of Us : Gluon - Nothing can tear us apart)' (발매일 8월 31일)



데이식스의 첫 유닛 데이식스(이븐 오브 데이, 영케이 도운 원필)의 첫 번째 미니앨범 '더 북 오브 어스 : 글루온 - 낫띵 캔 테어 어스 어파트'는 데이식스가 지난해부터 전개한 '더 북 오브 어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타이틀곡 '파도가 끝나는 곳까지'를 포함해 총 7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은 인생이라는 배를 타고 세상이라는 바다 위에서 희로애락의 파도가 끝날 때까지 함께 있어주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낸 곡이다.

김지하 - 믿고 듣는 데이식스. 유닛 앨범도 역시.
김한길 - 매력적인 음색과 악기 연주의 환상적인 조화.

◆ 이은상 - '뷰티풀 스카(Beautiful Scar)' (발매일 8월 31일)



이은상의 첫 번째 싱글 앨범 '뷰티풀 스카'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뷰티풀 스카'를 포함해 총 3개 트랙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알앤비 힙합 장르의 곡이다. 이은상의 치명적이고 성숙한 매력을 담아내고자 했다. 소속사 선배이자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그룹 에이비식스(AB6IX) 멤버 박우진이 참여했다.

김지하 - 강렬한 사운드와 미성, 언밸런스 한 듯 하면서도 어울리는 느낌.
김한길 -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음악.

◆ 러브리즈 - '언포게터블(Unforgettable)' (발매일 9월 1일)



러블리즈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언포게터블'에는 타이틀곡 '오블리비에이트'(Obliviate)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러블리즈가 1년4개월여 만에 내는 '완전체' 앨범으로 짝사랑을 노래해 온 러블리즈가 순애보의 마침표를 찍는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나쁜 기억을 지워주는 주문'을 뜻한다. 화려한 관현악 사운드와 딥 하우스 베이스가 인상적인 곡으로, 가사처럼 아픈 사랑을 지우고자 하는 애절한 마음을 노래했다.

김지하 - 다양한 매력이 느껴지는 곡들. '절대, 비밀' '이야기꽃' '걱정인형' 등 수록곡도 추천. 성숙해진 멤버들의 음색이 매력적.
김한길 - 한번 들으면 빠져나올 수 없는 중독성.

◆ 에이스 - '호접지몽(HJZM : The Butterfly Phantasy)' (발매일 9월 2일)



에이스의 네 번째 미니앨범 '호접지몽'에는 타이틀곡 '도깨비'(Favorite Boys)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레트로 하우스 비트를 결합해 만든 K팝 댄스곡이다. 감정을 마음껏 표현할 수 없는 세상, 그 모든 걸 대변하듯 내 마음이 바라온 단 하나의 이상형으로 다시 태어난 에이스의 모습을 상상하며 만든 곡이다.

김지하 - 강렬하고 터프한 느낌. 다섯 번째 트랙에 담긴 팬송마저 강렬.
김한길 - 음악적으로 한층 성숙해져 돌아왔다.

◆ 하이어 뮤직 - '하이어 : 레드 테이프(H1GHR : RED TAPE)' (발매일 9월 2일)



하이어 뮤직의 첫 번째 정규 앨범에는 총 14트랙이 담겼다 전곡을 타이틀곡으로 삼으며 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이어뮤직 소속 가수인 박재범, 차차 말론, 식케이(Sik-K), 그루비룸(GroovyRoom), 피에이치원(pH-1), 골든(Golden), 우디 고차일드 (Woodie Gochild), 김하온(HAON), 우기(WOOGIE), 빅나티(BIG Naughty), 트레이드 엘(TRADE L), DJ 써밋(DJ SMMT) 등이 총출동했다.

김지하 - 운동하면서 가볍게 듣기 좋은 음악들.
김한길 - 올타이틀만큼 한 곡 한 곡이 띵곡.

◆ 슈퍼주니어-디앤이(D&E) - '배드 블러드(BAD BLOOD)' (발매일 9월 3일)



슈퍼주니어-디앤이(동해 은혁)의 네 번째 미니앨범 '배드 블러드'에는 타이틀곡 '배드'(B.A.D)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일렉트로닉 힙합 장르의 타이틀곡 '배드'는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을 '배드'라는 반어법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멤버 동해가 작사, 작곡했다.

김지하 - 슈퍼주니어 앨범에서는 충분히 느낄 수 없는 두 사람의 보컬 매력이 잘 느껴지는 곡들.
김한길 - 진하게 풍기는 남성미.

◆ 원호 - '러브 시노님 #1 : 라이트 포 미(Love Synonym #1 : Right for Me)' (발매일 9월 4일)



원호의 첫 번째 미니앨범 '러브 시노님 #1 : 라이트 포 미'에는 타이틀곡 '오픈 마인드'(Open Mind)를 포함해 총 8곡이 담겼다. 솔로 데뷔를 앞둔 원호의 또 다른 시작을 보여준다는 의미로, 사랑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려 글로벌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다짐을 뜻하고 있다. 타이틀곡은 리드미컬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의 일렉트로닉 팝 곡이다. 자신도 모르게 빠져드는 새로운 세계로의 강한 이끌림을 노래했다. 컴백을 기다려준 국내외 팬들을 위해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됐다.

김지하 - 곡마다 다 다른 느낌. 음색이 매력적.
김한길 - 그룹과는 또 다른 신선한 매력.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