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이적이 오는 11월 정규 6집 앨범으로 돌아온다. 7년여 만의 정규 앨범이다.

이적은 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잘 지내시나? 나는 그제 '6적' 마스터링을 마치고 쫑파티도 없이 집에 돌아왔다"라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세상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우린 그 위에 실려 힘없이 흔들리고 있다"고 적었다.

새 앨범 발매도 예고했다. 그는 "새 앨범은 아마 11월에 나올 것"이라며 "이번에는 LP를 찍는다. 7년 만의 정규앨범. 큰 일을 마무리한 흥분감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적은 지난 2013년 5집 앨범 '고독의 의미'를 발매했다. 이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인 밴드 '들국화'의 리메이크곡 '걱정말아요 그대'와 '나침반' '숫자' '당연한 것들' 등 디지털 싱글 음원을 선보였지만, 정규 앨범은 없었다.

앞선 지난달 28일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녹음실 사진을 올리며 "콘서트 중 마실 때마다 너무 큰 환호를 주셔서 '이렇게 좋아하시니 '물'이라는 노래를 꼭 만들어야겠다'고 농담처럼 얘기하곤 했는데, 마침내 만들었다"며 앨범 발매를 암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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