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 축하 메시지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화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전 페이스북 등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로나19 국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적었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K팝의 새 역사를 썼다"며 "메인 앨범차트에서 네 차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정말 대단하다.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라며 "1위에 오른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 역시 문 대통령의 축하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에 직접 답장을 보낸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님, 이번에도 따뜻한 축하의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저희 노래가 조그만 위안과 긍정의 에너지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또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도시들이 다시 밝은 빛으로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 믿고, 저희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음악에 매진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1일 공개한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오는 5일자 '핫 100' 차트에 1위로 데뷔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3월 7일 자 빌보드 차트에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 '온(ON)'으로 '핫 100' 4위에 오른 데 이어, '다이너마이트'로 드디어 '핫 100' 차트 정상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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