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소속 막내 그룹들이 연일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며 고공행진 중이다. 걸그룹 있지(ITZY)와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가요계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있지는 최근 발매한 '낫 샤이(Not Shy)'로 그야말로 음악방송을 휩쓰는 중이다. 지난 26일 MBC뮤직 '쇼! 챔피언'과 28일 KBS2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한 그들이다.

이처럼 연달아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안으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있지는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꼽힌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는 짜릿한 퍼포먼스, 시원한 라이브, 독보적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최강 밸런스' 그룹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산 중이다.

음반 성적 역시 눈부시다. 신곡과 동명의 음반 '낫 샤이'는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 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14만 4355장을 기록,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3월 발매된 전작 '있지 미(IT'z ME)' 초동 판매량 6만 4659장의 2배를 월등히 웃도는 수치다.

한터 차트 음반 주간 차트(2020.08.17 ~ 2020.08.23)와 가온 차트 앨범 주간 차트(2020.08.16~2020.08.22)에서도 1위를 거머쥐었다. 이처럼 있지는 팬덤 규모의 척도인 음반 판매량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압도적 인기를 구가 중이다.

아울러 타이틀곡 역시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휩쓸었고, 발매 3주 차에 접어드는 30일 기준 각종 음원사이트 일간 차트 톱 10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글로벌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 200 차트 82위, 일본 라인 뮤직 주간 차트(2020.08.19 ~ 2020.08.25) 2위 등 해외 차트에서도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9월 14일 발매될 정규 1집 '고생(GO生)'의 리패키지 앨범 '인생(IN生)' 준비에 한창이다. 전작인 '고생'의 타이틀곡 '신메뉴(神메뉴)'에서 '마라맛 장르'를 내세워 확실한 상승세를 탄 스트레이 키즈가 그 성공을 기반으로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

이들은 신보 발표를 앞두고 새로운 비주얼이 담긴 티저 이미지를 연일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워낙 전작이 호평을 이끈지라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

당시 정규 1집은 한터 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12만 7930장으로 자체 신기록을 달성했고,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6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타이틀곡 '신메뉴'는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6위에 이름을 올렸고, 뮤직비디오는 지난 27일 유튜브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하는 호성적을 거두며 탄탄한 성장사를 그렸다.

이번 활동 역시 그룹 본연의 매력을 더욱 농축시킨 신보를 통해 뚜렷한 상승 곡선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활동마다 국내외 팬들에게 확고한 인상을 남기며 수식 상승중인 JYP의 막내라인, 있지와 스트레이 키즈. 앞으로도 대중성과 팬덤을 모두 잡고, 글로벌 K팝 시장에서 대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