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 VMA)'에 나선다.

방탄소년단은 31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VMA'의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을 통해 참석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 시상식을 통해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발매한 새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베스트 팝(BEST POP), 베스트 케이팝(BEST K-POP), 베스트 그룹(BEST GROU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총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팝 부문에서는 지난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통해 호흡을 맞춘 할시를 비롯해 조나스 브라더스,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테일러 스위프트등과 경쟁한다. 베스트 안무 부문에는 두아 리파, 레이디 가가, 노르마니 등과 함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VMA'에서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그룹(Best Group), 베스트 케이팝 상을 수상한 바 있다.

'VMA'는 MTV가 1984년부터 매년 주관하는 음악 시상식이다. 미국에서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 BBMA)'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AMA)'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와 함께 4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VMA' 출연으로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무대에 모두 오른 첫 번째 한국 가수가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