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영화 ‘불량한 가족’, ‘#살아있다’, ‘사라진 시간’, ‘라이브’, ‘체포왕’,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미드 ‘세이렌’, 이번 주말에 볼만한 작품들이 리스트업됐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에서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 영화사 집·퍼스펙티브픽쳐스)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살아있다’는 모든 것이 끊긴 세상 속에서 정체불명 존재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생존자 준우(유아인), 유빈(박신혜)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영화는 맷 네일러 시나리오 ‘얼론(Alone)’을 원작으로 한 좀비 스릴러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전 재난 영화와 다른 온라인 소재가 가미돼 눈길을 모은다. 현대판 재난에 대처하기 위한 청춘들의 새로운 생존 전략과 ‘생존템’이 등장하며 흥미를 더하는 것.

좀비 시대 생존자(유아인)는 집안에 스스로 고립된 채 살아남기 위해 드론, 온라인 등을 통해 살아남을 법을 강구한다. 영화는 겉으로는 좀비 재난물을 표방했으나 디지털 시대, 인간관계에 대한 메시지 ‘소통’의 의미를 전파한다.

특히 영화에는 실제 재난 상황에서 방법이 소개된다. 도움이 될 법한 S.O.S 긴급 재난 방송을 FM 주파수로만 잡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언질을 주는 것. 아무래도 재난 영화를 화두에 내세운 만큼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스릴감이 강점인 것은 물론이다. 오는 24일 국내 극장가 개봉 예정.

이밖에 미국 드라마 ‘세이렌’, 영화 ‘불량한 가족’, 조진웅 정진영 조합의 ‘사라진 시간’, ‘라이브’, ‘체포왕’ 간략한 줄거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인터뷰 현장이 소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영화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