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윤 모 총경과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간의 유착 의혹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경찰은 15일 정례 간담회를 통해 "윤 총경과 유인석 대표가 골프 4번, 식사 6번을 함께 했다"며 유착 의혹과 관련해 추가로 포착한 정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기존에 밝혀진 골프 접대 의혹 횟수보다 2건이 추가됐다. 다만 버닝썬의 사내이사를 역임했던 승리의 동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인석 대표 측에서 골프 비용을 결제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식사 비용 지불의 경우 양 측의 일부 진술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금이라도 혐의가 입증되면 바로 입건하고 청문감사실에 통보해 적정한 조치를 할 것"이라며 유착 수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윤 총경과 유인석 대표 사이에 있었던 접대 횟수 및 액수 등에 대한 조사는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6명의 관련자들이 입건돼 대기발령을 받았고, 4명은 내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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