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정준영, 그룹 빅뱅 승리, 유리홀딩스 유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는다.

정준영은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에 관한 조사를 받기 위해 14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내자동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이날 검은 정장 차림을 한 정준영은 수많은 취재진 앞에 서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사죄했다.

이날 오후에는 승리가 경찰에 출석한다. 지난달 성접대 의혹, 마약류 흡입 의혹 등 관련 조사를 받았던 승리는 이달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됐다.

지난달 26일 SBS funE는 지난 2015년 말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직원, 승리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재구성해 보도하며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도 이날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투자자를 위한 접대 자리가 만들어졌는지, 이 자리에 여성들이 동원됐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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