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드림노트가 더욱 발랄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빠른 템포의 신곡을 들고 나온 드림노트는 밝은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했다.

드림노트의 두 번째 싱글 '드림:어스(Dream:u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렸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드림노트는 약 4개월 만에 빠르게 새 싱글 '드림:어스'로 컴백한다. 수민은 "다시 데뷔한 기분이 든다. 떨리고 설렌다"며 빠른 컴백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이달에는 그룹 갓세븐의 유닛 저스투, 인피니트 장동우, SIS 등 수많은 아이돌 그룹이 컴백했을 뿐만 아니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비롯한 여러 신인 그룹들이 데뷔했고,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에 대중의 눈에 띄기 위한 경쟁은 치열한 상황.

하빈은 "많은 분들이 나오시다 보니까 부담감이 없을 순 없다. 하지만 그 부담감을 이겨내고 더 열심히 할 것"이라며 당찬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많은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면서 잘 배워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림:어스'는 꿈의 공간에서 일어나는 여덟명 소녀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았다. 타이틀곡 '하쿠나 마타타'부터 '취미는 너' '콩콩(CONG CONG)' 등 총 네 곡이 수록됐다.


'하쿠나 마타타'는 언제나 예쁘고 당찬 소녀가 좋아하는 소년에게 몰래 사랑의 주문을 걸어 내게 빠져들게 만들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드림노트의 통통 튀는 밝은 에너지가 돋보인다.

유아는 '하쿠나 마타타'에 대해 "처음에 곡을 들었을 때는 굉장히 빠르다는 생각을 했다. 1집 때도 빠른 템포의 곡이어서 퍼포먼스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드림노트가 선보인 '하쿠나 마타타' 퍼포먼스는 상당히 빠른 템포에 단순하지 않은 동선이 돋보였다.

이어 유아는 "먼저 곡을 받고, 나중에 제목을 결정했다.'하쿠나 마타타'라는 제목이 지어졌을 때 정말 좋았다.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말인 것 같다"며 신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드림노트는 이번 컴백 목표로 음원 차트 진입을 꼽았다. 보니는 "차트에 꼭 진입해보고 싶다"며 "차트에 들면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분장을 하고 춤을 추는 영상을 찍어서 올리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나아가 드림노트는 해외 활동에 대한 열망도 드러냈다. 은조는 "국내를 넘어서 해외 빌보드 차트에도 올랐으면 좋겠다.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드림노트의 새 싱글 '드림:어스'는 12일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