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사람이 좋다'에서 배우 차광수의 열정 가득한 인생이 그려졌다.

5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사람이 좋다'는 차광수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차광수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집안의 가장 역할을 맡아야 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고. 그 가운데 배우를 꿈꿨던 차광수는 고등학교 동창인 배우 김상중의 조언에 힘입어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했다.

차광수는 대학등록금이 없어 힘들어하던 시절 자신을 도와줬던 큰 엄마와 작은 엄마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차광수는 MBC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우리들의 천국' '제5공화국' '주몽'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선굵은 연기를 펼쳐왔다.


차광수는 연기 활동을 꾸준히 하면서도 자신의 취미 생활, 배움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먼저 취미로 성악을 배우고 있는 차광수는 꾸준히 성악 클래스에 출석하고 있다. 아마추어 무대에서 공연을 올리기도 했다.

더불어 차광수는 3년째 중국어를 공부 중이다. 그는 "29년차 배우로 한국에서 계속 활동해왔는데, 이왕이면 중국 사람들하고 영화, 드라마도 찍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꿈을 이야기했다.

차광수는 "실력이 없고 불평불만이나 핑계만 많다면 매력이 없다. 나는 매력 있는 배우로 이 세상을 살다가 가고 싶다"며 꾸준히 자신의 실력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