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디지이너 칼 라거펠트가 별세했다.

19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칼 라거펠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칼 라거펠트의 구체적인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건강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던 칼 라거펠트는 지난 1월 샤넬 오트 쿠튀르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그의 은퇴가 임박했다는 추측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다만 최근까지도 칼 라거펠트는 이달 예정된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선보일 명품 브랜드 펜디의 2019 콜렉션을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33년생인 칼 라거펠트는 '패션계의 제왕'으로 꼽히는 유명 디자이너다. 피에르 발망의 보조 디자이너로 시작한 칼 라거펠트는 1964년 클로에 수석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1983년부터 샤넬 아트디렉터로 일했다.

1983년 샤넬 예술 감독이 된 칼 라퍼펠트는 여러 차례 호평을 받으며 활동을 지속했다. 1998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칼 라거펠트 갤러리를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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