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비켜라 운명아' 박윤재가 경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 위기에 직면했다.

19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극본 박계형·연출 곽기워) 77회에서는 최시우(강태성)가 3차 경연에서 양남진(박윤재)에게 패배했다.

이날 최시우는 복부에 고통을 느끼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사는 최시우에게 급성간경변을 진단했다. 그간 최시우의 병을 몰랐던 최수희(김혜리)는 의사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최시우가 쓰러졌다는 사실을 들은 한승주(서효림)와 양남진은 병원으로 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최수희는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며 "이게 다 너 때문이다. 네가 나타나는 바람에 우리 시우가 이 꼴이 된 거다. 내 눈 앞에서 사라져라"고 양남진을 탓하며, 두 사람을 쫓아냈다.

정신을 차린 최시우는 정진아(진예솔)를 찾았다. 최시우는 최수희에게 "진아 씨가 꿈에 나타났다. 보고 싶어 죽겠다. 진아 씨 좀 찾아달라"고 애원했다.

그럼에도 최수희는 오로지 승부를 뒤집을 생각뿐이었다. 최수희는 최시우에게 "매출에서 뒤집을 수 있다"며 자신이 경연에 집중하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양남진의 제품에서 사람의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이 성분이 든 염료를 추천해준 사람은 최수희였다. 이에 78회 예고편에서는 양남진이 최수희를 찾아가 따지는 모습이 담겨 있어 점점 더 거세지는 두 사람의 갈등을 예측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