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런닝맨'에서 유재석, 전소민, 지석진, 이광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외국인이 가장 먹고 싶은 이색 한식' 베스트 10 메뉴를 두고 상대팀보다 더 낮은 금액의 이색 한식을 찾아 먹어야 되는 대결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레이스는 지석진, 전소민, 이광수, 유재석 팀과 김종국, 양세찬, 송지효, 하하 팀으로 나뉘어 이뤄졌다. 두 팀은 상대팀보다 낮은 금액으로 음식을 먹어야 했고, 성공한 뒤에는 상대 팀의 폭탄선을 자를 수 있었다.

족발, 청국장, 홍어, 육회, 산낙지 등 외국인이 꼽은 이색 한식들이 메뉴로 등장했다. 그 중 가장 멤버들은 난감하게 했던 메뉴는 홍어였다. 유재석 팀이 먹어야 했던 홍어 메뉴는 홍어 라면. 지석진, 전소민, 이광수는 코를 찌르는 홍어 냄새를 참지 못 했다.

이후 최저가권, 벌칙면제권 등을 두고 게임도 펼쳐졌다. 특히 팀이 패배하더라도 벌칙을 면제받을 수 있는 벌칙면제권이 걸린 게임에는 멤버들이 열정적으로 임했다.

그 가운데 점차 먹을 수 있는 음식 가격이 내려가면서 멤버들은 난감해졌다. 산낙지를 싼 가격에 먹어야했던 김종국 팀은 홍진영을 섭외해 미션을 성공하면서 위기를 넘겼고, 육회 메뉴를 받아든 유재석 팀은 세종대학교 학생 식당에서 4500원짜리 육회비빔밥을 찾아내 고비를 넘겼다.

끝으로 유재석 팀이 김종국 팀의 폭탄을 터트리며 레이스가 마무리됐다. 패배팀이 받을 벌칙은 우승팀에게 물 따귀를 맞는 것. 지석진은 김종국의 얼굴에 물을 한 바가지 세게 뿌리고 뿌듯해했고, 이광수는 "나는 기술이 없다"면서도 송지효의 얼굴에 강력한 한 방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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