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2TV 생생정보'에서 소개된 장칼국수의 저렴한 가격이 눈길을 끌었다.

7일 저녁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2TV 생생정보'의 '가격파괴 와이(Why)' 코너에서는 전통 시장 상인들의 단골 칼국수 식당이 소개됐다.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해당 식당의 주 메뉴는 장칼국수. 직접 담근 장으로 맛을 낸 국물이 달지 않고 깔끔해 손님들에게 인기다.

직접 맛을 본 전문가는 "최소한 6000원에서 6500원 정도의 가격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가격을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 가격은 40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하다.

1인분에 4000원이라기엔 장칼국수 양도 굉장하다. 더욱이 배달도 가능해 가게를 비우기 어려운 주변 상인들이 자주 주문한다.

이 장칼국수에 들어가는 고추장의 비법은 엿기름을 빻은 가루다. 사장은 밀가루와 엿기름 빻은 가루를 물에 갠 후 3시간 동안 숙성한다. 이후 메줏가루, 조청, 소금, 국내산 고춧가루 등을 섞어 끓인 고추장을 1년 동안 숙성한 뒤 사용한다.

국수 또한 다른 가게와 다르다. 콩가루와 밀가루를 섞어 만든 반죽으로 만들어 쫄깃함과 맛이 특별하다.

이밖에 바지락을 넣은 장칼국수가 5000원, 잔치국수가 3000원, 칼국수도 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