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최강창민의 제주도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최강창민은 시장을 찾았다.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다는 최강창민은 몸에 좋은 전복을 잔뜩 구입했다. 최강창민은 "이게 더 남자한테 좋겠죠? 주시고 조금 더 주셔도 되고요"라며 어머니와 나이가 비슷한 가게 사장에게 애교 섞인 너스레를 떨었다. 사장이 서비스로 작은 전복을 하나 얹어주자, 최강창민은 기분 좋은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수산물 가게에서 나와 떡집, 과일 가게 등을 둘러보던 최강창민은 "이거 먹어봐도 되죠?" "천혜향도 맛보고 싶다고 하면 제 욕심이겠죠?"라며 시식을 해보기도 했다.

평소 동방신기는 무대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더욱이 최강창민은 예능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과묵한 이미지가 있던 터. 시장 상인들에게 너스레를 떠는 최강창민의 모습은 의외였다. 말 그대로 반전 매력이었다.


뿐만 아니라 최강창민은 절친한 가요계 후배 그룹 엑소 시우민과의 관계에서도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 최강창민은 시우민과의 관계에 대해 "제 입으로 말씀드리긴 좀 그렇지만, 절 존경한달까"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시우민은 MBC '가요대제전'을 언급하며 "그날 무대를 찢어놓으셨다"고 최강창민을 추켜세웠다. 최강창민은 "그런 이야기 하지 마라"며 손사래를 치면서도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 했다.

데뷔 이래 줄곧 동방신기의 막내였던 최강창민은 동생들과의 관계에서 색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조금 더 자신감 있고, 남자다운 모습이었다. 이를 본 이시언 또한 "예전에는 늘 막내였는데, 그런 느낌이 사라졌다"며 신기해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