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놀라운 토요일'에서 코미디언 박나래, 신동엽이 활약해 정답을 맞혔다.

26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는 광희, 남창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 라운드 문제로는 지드래곤의 '미치고(GO)'가 출제됐다. 광희는 친분이 있는 지드래곤 곡의 등장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광희는 "요즘 연락을 못 한다. 영원히 친할 줄 알았는데 어렵더라. 조금 안 맞는 것 같다. 제가 힘들게 하니까 그 친구가 서서히 나와 멀어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광희는 자신이 아는 곡이 출제되자 "지용(지드래곤)이 노래를 많이 알고 있다. 거저주는 거 아니냐"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막상 문제 구간을 듣자 광희는 "왜 이렇게 어려운 구간을 트냐"며 짜증을 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출연진들 중 문제 구간의 첫 줄을 들은 사람이 거의 없어 찬스를 쓸 수밖에 없었다. 혜리와 키는 첫 줄을 두고 티격태격했다. 혜리는 "왜 못 들었냐"며 시비를 걸었고, 키는 "얘가 남동생이었으면 좋겠다"며 받아쳤다.

이 구간을 맞힌 사람은 박나래였다. 촬영을 마친 뒤 회식비를 내기로 했던 박나래의 활약에 출연진 모두 "회식비 때문에 활약을 해버린다" "어떻게든 우리를 미리 먹이려고 한다"고 놀렸다.


붐은 2라운드 문제로 출제된 곡을 부른 가수가 90년대 전설의 스타라고 소개했다. 출연진들은 구본승, 이현우 등 여러 스타들을 언급하며 추측했다. 2라운드 문제는 신신애의 '세상은 요지경'이었다.

신동엽은 신신애의 등장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 했다. 신동엽은 "방송국에서 신신애를 서로 섭외하려고 난리였다. 이효리 '텐미닛' 나올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자신감을 내비친 신동엽은 역시 문제를 처음 듣고 받아쓰기 판을 꽉 채워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중 박나래, 문세윤, 혜리 등이 의견을 더해 빠른 시간 안에 정답을 맞혔다.

붐은 "이 노래의 경우, 앨범 가사집, 4대 음원사이트 등에서 찾아보면, 모두 이 부분이 다르다. 그래서 저희가 신신애 씨께 연락을 해서 확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