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폭행 혐의 받고 있는 손석희 앵커의 '뉴스룸'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25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저녁 방송된 JTBC 보도프로그램 'JTBC 뉴스룸'은 유료방송가구 기준 6.8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5.948%보다 0.894%P 상승한 수치다.

이날 손석희 사장이 K씨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손석희 사장은 'JTBC 뉴스룸' 오프닝에서 사법당국에서 모든 것을 밝혀 주시리라 믿고 저는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뉴스룸'을 진행해 나가겠다. 무엇보다도 '뉴스룸'을 시청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심려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비슷한 시각 MBN 보도프로그램 'MBN뉴스8'은 손석희 사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한 남성이 "폭행 사실 인정하고 사과하신 거죠?"라고 묻자, 손석희 사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그게 아팠다면 그게 폭행이고. 사과할게"라는 답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MBN뉴스8'은 4.4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