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생방송 투데이'에서 고구마순 감자탕 맛집의 비법이 공개됐다.

10일 저녁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방송 투데이'의 '리얼 맛집 24시간의 비밀' 코너에서는 광주시에 위치한 감자탕 맛집이 소개됐다.

해당 식당의 감자탕은 시래기 대신 고구마순이 가득 들어 있어 눈길을 끈다. 식당을 찾은 손님들은 고구마순과 고기의 독특한 조합을 극찬해 그 맛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말린 고구마순을 하루 동안 물에 불린 뒤 압력밥솥에 찐다. 이를 찬물에 여러차례 헹구며 떫은맛을 제거해준다. 이 과정은 3일 정도 걸린다. 더욱이 건새우 가루, 표고버섯 가루를 천연조미료로 넣어 감칠맛을 더해야만 감자탕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사장은 감자탕에 사용되는 고기에 대해 "등뼈 부위는 엄청 부드럽고 맛있다. 목뼈는 식감이 고소하고, 깊은 맛이 있다"며 "여러 가지 뼈를 넣어야한 진한 국물이 나오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부위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장은 깔끔한 국물맛을 얻기 위해 한 번 삶은 고기를 부서지지 않도록 하나씩 찬물에 씻어 감자탕에 사용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비법은 가시오가피였다. 사장은 "가시오가피는 돼지고기 잡냄새를 없애준다"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