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여름 극장가에는 개성 가득한 가족 이야기를 다룬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8월 극장가에서는 영화 '서치'(감독 아니쉬 차간티)부터 '몬스터 호텔3'(감독 젠디 타타코브스키), '맘마미아!2'(감독 올 파커)까지. 뜻박의 상황에 처한 다양한 가족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서치'는 부재중 전화 3통만을 남기고 사라진 딸, 그의 SNS에 남겨진 흔적을 통해 행방을 찾기 시작한 아빠의 이야기를 다룬다. 한국계 미국인 가정에서 어느 날 딸 마고(미셸 라)는 늦은 저녁 아빠 데이빗(존 조)에게 부재중 전화 3통을 남기고 사라져 버리는 일이 발생하고, 아빠는 그의 행적을 찾기 위해 단서를 추적해나가기 사작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아빠는 또 다시 혼란에 빠지고 만다. SNS와 1인 미디어 방송 등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 놓은 마고의 모습은 자신이 알던 모습과는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하나밖에 없는 딸을 찾기 위해 필사적인 데이빗이 온라인 속 마고의 세상에서 단서를 찾아가는 과정이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몬스터 호텔3'는 크루즈 여행지에서 예상치 못한 일생일대의 험난한 에피소드가 펼쳐지며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겪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속 유쾌한 가족들의 모습이 관객들을 폭소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맘마미아!2' 또한 에너지 넘치는 가족들의 모습을 담아낸다. 영화는 엄마의 모든 것이 담긴 호텔 재개장 파티를 앞두고 특별한 손님을 초대한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의 찬란했던 추억과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에서 소피는 엄마 도나의 과거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용기를 얻게 된다. 이 과정에서 소피와 도나의 현실적인 모녀 '케미'가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특히 전편에 출연했던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메릴 스트립, 콜린 퍼스, 피어스 브로스넌,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 오리지널 캐스팅 전원이 그대로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해당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