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2주 연속 압도적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토니 루소)가 주말 사흘간 2224개 스크린에서 197만96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849만8417명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마블 히어로 23인과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다. 전세계 '노스포일러' 캠페인이 벌어질만큼 파격적인 전개로 화제가 되고 있다.



2위는 '챔피언'(감독 김용완)으로 839개 스크린에서 44만90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70만1470명이다. 챔피언'은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가 잔머리는 기가 막힌 스포츠에이전트 진기(권율)와 한 번도 본적 없던 여동생 수진(한예리)과 조카 남매의 도움을 받아 팔씨름 대회 챔피언이 되기 위한 과정을 그린 영화다. 팔씨름이란 이색 소재와 마동석의 코믹-액션-감성 연기를 총집합한 영화로 눈길을 끈다.

어린이 날 연휴를 맞아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많은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3위에 오른 '얼리맨'(감독 닉 파크)은 주말 6만701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수는 6만9246명이 됐다. '얼리맨'은 아주 아주 먼 옛날, 평화로운 석기 마을에 사는 용감한 소년 더그와 그의 '베프' 멧돼지 호그놉이 청동기 왕국의 누스 총독으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친구들과 오합지졸 팀을 결성, 한 판 승부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다.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감독 필립 립스키)는 3만878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수는 4만1937명이다. 해당 작품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써니타운의 시장님을 찾아 신비의 섬으로 떠나는 코끼리 세바스찬과 절친 고양이 미초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5위 역시 애니메이션 '매직빈'(감독 조이 주)으로 3만509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3만8804명이다. '매직빈'은 최고의 매직 마스터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절대마법을 수련하는 슈퍼콩 빈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해당 영화 포스터, 스틸, 그래픽=공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