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318만 관객을 쓸어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토니 루소)가 주말 사흘간 2553개 스크린에서 318만668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76만3004명으로, 오늘 5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마블 히어로 23인과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다. 전세계 '노스포일러' 캠페인이 벌어질만큼 파격적인 전개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날, 바다'(감독 김지영)는 2위에 올랐다. 376개 스크린에서 3만8087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이에 누적 관객수는 47만6194명이 됐다.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다. 배우 정우성이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3위는 '램페이지'(감독 브래드 페이튼)로 해당 기간 동안 2만307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37만2663명이다. '램페이지'는 거대 기업의 유전자 실험 중 우주에서 추락한 의문의 가스를 흡입해 거대 몬스터가 된 친구 고릴라와 괴수들의 광란을 막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재난 영화다.

4위는 신작 '살인소설'(감독 김진묵)이 차지했다. 해당 기간 동안 2만2731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수는 3만8362명이다. '살인소설'은 지방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장인인 염정길 의원(김학철)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별장에서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하룻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5위는 해당 기간 1만6527명을 동원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감독 세르지오 맨피오)다 누적 관객 수는 1만8142명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천재 소년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보물을 가득 담은 해적선이 바다에 침몰했다는 소식을 듣고 짜릿한 모험을 시작하는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해당 영화 포스터, 스틸, 그래픽=공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