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보이그룹 백퍼센트(100%) 멤버 민우(본명 서민우)가 장례를 마친 가운데, 백퍼센트 멤버들이 자필편지로 민우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지난 25일 백퍼센트 민우는 33세의 젊은 나이에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며 세상을 떠났다.

비공개 장례를 마친 오늘(27일), 백퍼센트 멤버 록현, 종환, 찬용, 혁진은 자필 편지로 현재 민우를 떠나보낸 심경을 전했다. 팬들의 걱정을 안심시키는 일도 잊지 않았다.

멤버들은 “오늘 민우 형을 하늘나라로 잘 보내주고 왔다. 백퍼센트로 함께한 시간 7년. 그외 정말 많은 시간을 함께 했었는데 너무나도 짧게만 느껴진다. 지금도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다시 나타나 불러줄 것만 같아 너무 슬프고 보고 싶고 아프다”며 슬픈 심경을 표했다.

이어 “모든 분이 많이 걱정하시는 것 같아 이렇게 글로 마음을 전한다. 비록 아픈 소식이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게 함께 기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서민우는 2006년 KBS2 드라마 ‘반올림3’로 연예계에 배우로 입문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2012년 그는 백퍼센트 멤버로 아이돌 활동을 시작하며 수 년 간 활발한 가요계 활동을 펼쳐왔다.

이하 백퍼센트 멤버들 자필편지 전문

오늘 민우 형을 하늘나라로 잘 보내주고 왔습니다.
백퍼센트로 함께한 시간 7년.
그 외 정말 많은 시간을 함께 했었는데 너무나도 짧게만 느껴지네요.

지금도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다시 나타나 불러줄 것만 같아서
너무 슬프고 보고 싶고 아프네요.

모든 분이 많이 걱정하시는 것 같아 이렇게 글로 마음을 전합니다.
비록 아픈 소식이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게 함께 기도해주세요.

2018. 03. 27 록현, 종환, 찬용, 혁진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백퍼센트 공식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