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걸그룹 아이스가 베트남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신 한류그룹으로 우뚝 섰다.

12일 소속사 HS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스(킴미 민주 다혜 유진)의 베트남 팬클럽은 최근 3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베트남 걸그룹 순위 7위에 오르며 소위 말하는 A급 아이돌로 분류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중국 한류 시장에 집중하고 있을때, 아이스는 3년전부터 불모지인 베트남에 애착을 보였다"라며 "그 결과 중국 대체 시장으로 떠오르는 베트남에서 K팝 걸그룹으로서 지지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아이스는 지난 달 공개한 신곡 '뻔뻔해'로 국내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 활동이 끝난 후 데뷔곡이었던 '오버 유'(OVER U)의 베트남 버전을 베트남 현지에서 정식 발매하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이미 베트남어로 녹음을 완료한 상태다. 소속사는 "6성조로 구성돼 있어 난이도가 높은 외국어로 알려져 있는 베트남어를 완벽하게 구사, 현지 테스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발음이 완벽에 가깝게 구사됐다는 평"이라고 밝혔다.




아이스의 인기와 함께 소속사 남호석 대표 역시 베트남에서 영향력 있는 인사로 통하게 됐다. 남 대표는 현지 다양한 방송국과 한국의 각 방송국들의 론칭 및 프로그램의 현지 공동 제작과 진출에 직접 관여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또 정부 관련 대형 행사 및 엑스포를 직접 진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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